기취[記取] 명심하다. 기억하다. 잊지 못하다.
기취[旣醉] 시경(詩經) 대아(大雅)의 편명으로, 음식을 대접한 주인에게 손님이 감사드리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그 시에 “이미 술로써 취하고, 이미 은덕으로 배불렀으니, 군자께서는 만년토록, 당신의 큰 복을 크게 누리리로다.[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이 시는 곧 임금의 두터운 은의(恩義)를 입은 부로(父老)들이 그 은의에 답하여 노래한 것이다.
기취갱가[旣醉賡歌] 기취(旣醉)는 시경(詩經) 대아(大雅) 기취(旣醉)에 “이미 술로써 취하고 이미 은덕으로 배불렀으니, 군자께서는 만년토록 당신의 큰 복을 크게 누리리로다.[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임금을 축복하는 말이다. 갱가(賡歌)는 남이 부르는 노래를 이어받아서 부르는 노래로, 서경(書經) 익직(益稷)에, 순(舜) 임금이 일찍이 노래를 지어 부르기를 “손발 같은 신하들이 기꺼이 일을 하면 원수의 다스림이 흥기되어 백관이 모두 기뻐할 것이다.[股肱喜哉 元首起哉 百工熙哉]”고 하자, 고요(皐陶)가 두 손 모아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큰소리로 말하기를 “유념하시어 신하들을 거느리고 일을 하시되 법도를 삼가사 공경하시며, 일이 이루어짐을 자주 살피사 공경하소서.[念哉 率作興事 愼乃憲 欽哉 屢省乃成 欽哉]”라 하고, 노래를 이어 부르기를 “임금이 밝으시면 신하들이 어질어서 모든 일이 편안해질 것입니다.[元首明哉 股肱良哉 庶事康哉]”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기취곡[騎吹曲] 기취곡은 노부(鹵簿 : 임금 거둥 때의 의장儀仗)의 사이나 말 위에서 연주하는 악곡이다.
기취기포[旣醉旣飽] 시경(詩經) 기취(旣醉)에 “이미 술로써 취하고 이미 덕으로써 배부르니, 군자가 만년토록 큰 복록을 누리실 것입니다.[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라고 하였다.
기취여란[其臭如蘭] 그 향기(香氣)가 난초(蘭草)와 같다. 마음을 같이하는 절친(切親)한 친구 관계를 말한다. “마음을 같이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同心之言 其臭如蘭]”라고 한 말이 있다. <周易 繫辭傳上> 지란지교(芝蘭之交).
기취여란[其臭如蘭] 벗과 서로 의기가 투합되고 마음이 일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에 “두 사람이 마음을 함께하면 그 예리함이 쇠를 자를 만하고 마음을 함께한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라고 하였다.
기취이주[旣醉以酒] 시경(詩經) 기취(旣醉) 2장에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는 만년토록 당신의 광명정대함을 크게 하리라.[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昭明]”라고 하였다.
기취이주[旣醉以酒] 시경(詩經) 대아(大雅) 기취(旣醉)에 “이미 술로써 취하고, 이미 은덕으로 배불렀으니, 군자께서는 만년토록, 당신의 큰 복을 크게 누리리로다.[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이 시는 임금의 두터운 은의(恩義)를 입은 부로(父老)들이 그에 답하여 노래한 것이다.
기취이출 병수기복[旣醉而出 竝受其福] 시경(詩經) 소아(小雅) 빈지초연(賓之初筵)에 “흠뻑 취하여 일어서니 모두 복을 받으리라.[旣醉而出 竝受其福]”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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