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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원[祗陀園]~기탄[嗜炭]~기태풍염[肌態豐艶]~기퇴[鬿堆]


기타[其它]  기타. 그 밖에. 그 외에.

기타[紀他]  인명. 성(姓)은 기(紀)이고 이름이 타(他)이며 탕(湯)임금 때의 일인(逸人)이다. 탕(湯)이 무광(務光)에게 선양(禪讓)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에게 미칠까 두려워하다가 마침내 제자들을 이끌고 관수(窾水)에 빠져 죽었다[姓紀名他 湯時逸人也 聞湯讓務光 恐及乎己 遂將弟子陷於窾水而死].

기타원[祗陀園]  금강경(金剛經) 주(注)에 “급고독 장자(給孤獨 長者)가 부처님에게 말하기를 ‘제자(弟子)들이 정사(精舍)를 지어 부처님이 거주하게 하고자 한다.’하고, 기타태자(祇陀太子)의 원림을 사려하자 기타 태자가 ‘금을 땅에 깔도록 내놓으면 판다.’고 하였다. 급고독이 그대로 금을 주고 그 땅을 사서 정사를 짓고 부처님을 맞아와서 설법하게 하였으니, 기원정사(祇園精舍)가 바로 이것이다”라 하였다.

기타지림[祇陀之林]  기타의 수풀은 곧 중인도 사위성 남쪽에 있던 기타태자의 숲 동산을 말한다.

기탄[嗜炭]  당(唐) 나라 때 유종원(柳宗元)이 최암(崔黯)에게 답한 글[보최암수재논위문서報崔黯秀才論爲文書]에 “대저 사람이 문사(文詞)를 좋아하고 글씨를 잘 쓰는 것도 하나의 병벽(病癖)이다. 내가 일찍이 보건대, 심복에 병[心腹疾]이 든 사람이 토탄(土炭)을 먹고 싶어 하고 식초와 소금을 좋아하면서 그것을 얻지 못하면 크게 슬퍼하곤 하였다. 그래서 그와 친하게 지내면서 아끼는 이들이 차마 그 광경을 보지 못한 나머지 그것을 구해서 그에게 주곤 하였는데, 지금 내가 그대의 뜻을 보건대 마치 이와 같은 점이 있다고 여겨진다.[吾嘗見病心腹人有思啗土炭嗜酸鹹者 不得則大戚 其親愛之者 不忍其戚 因探而與之 觀吾子之意亦已戚矣]”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柳河東集 卷34 報崔黯秀才論爲文書>

기태서호[其殆庶乎]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에 “안씨(顔氏)의 아들[顔回]은 거의 도(道)에 가까울 것이다.[顔氏之子 其殆庶幾乎]”라고 보이는 바, 후에 ‘태서(殆庶)’는 어진 덕이 있는 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기태풍염[肌態豐艶]  아름다운 여인을 가리키는 말로, 살결과 태도가 풍만하고 요염함을 이른다.

기토예[氣吐霓]  기(氣)가 무지개를 뱉는다는 것은 곧 담소를 나누면서 강개(慷慨)한 기개를 떨치거나, 또는 훌륭한 문장을 지어내는 것을 형용한 말이다.

기통[紀統]  정통. 즉 원리 원칙과 같은 말이다.

기퇴[鬿堆]  기작(鬿雀). 북호산(北號山)에 있다는 새 이름이다. 산해경(山海經) 동산경(東山經)에 “북호산은 북해와 가까이 마주하고 있다. 여기 있는 새는, 그 모양이 머리가 흰 닭과 같고, 쥐의 발에 범의 발톱이 달렸으며, 그 이름을 기작이라 하는데, 또한 사람을 잡아먹는다.[北號之山, 臨于北海. 有鳥焉, 其狀如雞而白首, 鼠足而虎爪, 其名曰鬿雀, 亦食人.]”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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