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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지성[氣稟之性]~기필기구[其畢棄咎]~기필장용[器必藏用]


기품지성[氣稟之性]  인간의 성질을 본연지성(本然之性)과 기품지성(氣稟之性)의 두 가지로 나눈 중에서 타고난 기질과 성품을 가리킨다.

기풍[岐豐]  기(岐)는 고대 중국 주(周) 나라의 발상지로,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기산현(岐山縣)이다. 풍(豐)은 곧 풍호(豐鎬)로서, 주 나라 문왕(文王)・무왕(武王)이 도읍했던 곳이니 지금의 섬서성 장안현(長安縣)의 서북쪽이다.

기풍[岐豐]  기풍(岐豐)은 주(周) 나라 건국의 기초가 된 기주(岐周)와 한 고조(漢高祖)의 고향인 풍패(豐沛)의 합칭으로, 왕업(王業)의 발상지를 뜻한다.

기풍[岐豐]  제왕(帝王)이 일어난 곳을 가리킨다. 주(周)나라의 선조인 공류(公劉)가 빈(邠) 지방에 처음으로 옮겨 왔고, 그 뒤 고공단보(古公亶父)가 기산(岐山)으로 옮겨왔다. 또 한(漢)나라 고조(高祖)의 고향이 풍패(豐沛)이다.

기풍[岐豐]  주(周) 나라의 도읍인 기주(岐州)와 풍읍(豐邑)으로, 태왕이 기주에 도읍하고 후에 문왕이 풍읍으로 옮겼다. 제왕의 도읍을 비유한다.

기풍진[起風塵]  먼지바람이 일다. 진대(晉代) 시인 육기(陸機)의 시 위고언선증부(爲顧彦先贈婦)라는 시에 “도성인 낙양에는 먼지바람 많아, 흰옷을 입으면 검게 변해버리네.[京洛風塵多 素衣化作緇]”라고 하였다.

기피직녀[跂彼織女]  시경(詩經) 소아(小雅) 대동(大東)에 “발돋움하는 저 직녀는, 온종일 일곱 번을 옮겨 가네. 일곱 번을 옮기긴 한다마는, 내게 바칠 문장을 못 이루도다.[跂彼織女 終日七襄 雖則七襄 不成報章]”라는 구절이 있다.

기필[豈必]  하필(何必). 즉 반문의 어기를 담아 ‘~할 필요 없다’는 뜻을 표시할 때 사용한다.

기필기구[其畢棄咎]  서경(書經) 강고(康誥)에 나오는 말로 “마치 몸에 병이 있는 것처럼 여기면 백성들이 모두 허물을 버릴 것이며, 마치 갓난아이를 보호하듯 하면 백성들이 편안히 다스려질 것이다.[若有疾 惟民其畢棄咎 若保赤子 惟民其康乂]”라고 하였다.

기필장용[器必藏用]  군자가 재능과 능력을 감추고 있다는 뜻이다.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에 “인에 드러나며 용에 감추어져 만물을 고무하되 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으니, 성한 덕과 큰 업이 지극하다.[顯諸仁 藏諸用 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 盛德大業至矣哉]”라고 하였는데, 본의(本義)에 “용(用)은 기함(機緘)의 묘(妙)를 이르니, 업(業)의 근본이다.”라고 하였다.

기핍[飢乏]  기근이 들어서 먹을 것이 모자라거나 없음.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 자치통감(資治通鑑) 19의 호삼성(胡三省) 주(注)에 “잠시 없는 것[暫無]을 乏(핍)이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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