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백[落魄] 마음이 사나워져서 행동이 흐트러짐. 영락(零落)해짐. 제정신이 아님. 곤궁하여 실의에 찬 생활을 하는 것. 뜻을 얻지 못해 실의에 빠짐. 실의에 빠져 어려움을 겪음. 넋이 달아났다는 뜻으로 일정한 직업이 없고 너무 가난해서 끼니도 잇지 못하는 신세를 이르는 말.
낙백[落魄] 낙탁(落魄). 낙탁이란 말은 실의와 불행으로 곤궁한 세월을 보내는 것. 지행(志行)이 보잘것없는 것을 이른다. 낙탁(落拓)과 같다. 낙탁(落拓)의 탁(拓)은 ‘때를 만나지 못하다.[不耦]’의 뜻이다. 낙탁(落魄)의 탁(魄)은 ‘본업을 잃었다.[失業]’는 뜻이다. 낙박(落魄)은 ‘뜻과 행실이 몹시 쇠락하였다.[志行衰惡]’는 뜻이다. <全韻玉篇 卷上 手部 拓, 卷下 鬼部 魄> 사기(史記) 역이기전(酈食其傳)의 가빈낙백(家貧落魄)이라 한 정의(正義)에 “응소가 말하기를 ‘낙백은 뜻과 행실이 쇠하고 나쁜 모양이다.’라고 하였다.[應劭曰: 落魄, 志行衰惡之貌也.]”라고 보이고, 또, “진작이 말하기를 ‘낙박(落薄), 낙탁(落託)과 뜻이 같다’고 하였다.[晉灼曰: 落薄, 落託, 義同也.]”라고 보인다.
낙백[落魄] 구애되는 것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하다. 위서(魏書) 이주중원전(爾朱仲遠傳)에 “큰 재물을 얻게 되자 술과 여인에 돈을 쓰면서 하는 일 없이 온 세상을 돌아다녔다.[大得財貨, 以資酒色, 落魄無行.]라고 하였다.
낙백[落魄] 낙백은 어디에 구애되지 않고 방탕하게 지내는 것을 말한다. 당나라의 시인 두목(杜牧)의 시 견회(遣懷) 에 “강호에서 낙백하여 술을 싣고 다닐 적에, 초 땅 기생 가는허리 한 손에 다 잡히었네.[落魄江湖載酒行 楚腰纖細掌中輕]”라고 하였다. 낙백(落魄), 청광(淸狂)은 모두 방일(放逸) 또는 방탕의 뜻으로 쓰인다.
낙백강호[落魄江湖] 두목(杜牧) 시 견회(遣懷)에 “강호에서 실의한 채 술 지고 다니던 때, 낭창한 가는 허리 손바닥에서 춤출 만큼 가벼웠지. 꿈결 같은 양주생활 십 년 만에 깨어보니, 청루(靑樓)에서 겨우 얻은 건 박정한 사람이란 별명.[落魄江湖載酒行 楚腰纖細掌中輕 十年一覺揚州夢 贏得靑樓薄倖名]”라고 한 데서 보인다. 두목(杜牧)이 젊었을 때 심전사(沈傳師)의 홍주(洪州), 선주(宣州) 막부(幕府)에 있었고, 이어서 우승유(牛僧孺)의 양주(揚州) 막부(幕府)에 있었으며, 후에는 또 최단(崔鄲)의 선주(宣州) 막부(幕府)에 있었다. 그러면서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것이 방랑하는 듯하므로 낙백강호(落魄江湖)라고 한 것이다.
낙백방옹[落魄放翁] 낙백(落魄)은 영락(零落)하여 실의(失意)한 모양을 말하고, 방옹(放翁)은 육유(陸游)의 호이다. 육유의 시 설후출유희작(雪後出遊戲作)에 “큰 도량의 천지는 낙백한 자를 포용하지만, 정이 많은 풍월은 노쇠한 이를 비웃는구나. 내 인생 또한 매화처럼 담담하기만 해라, 제비는 아직 아니 오고 나비도 알지 못하네.[大度乾坤容落魄 多情風月笑衰遲 吾生也似梅花淡 燕未歸來蝶未知]”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낙백번천[落魄樊川] 번천(樊川)은 두목(杜牧)의 호인데, 그의 견회(遣懷) 시에 “방탕하여 강호에 술 싣고 다니노라니, 가냘픈 미인들은 손 안에 가볍기도 해라.[落魄江湖載酒行 楚腰纖細掌中輕]”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낙백행[落魄行] 번천(樊川)은 두목(杜牧)의 호인데, 그의 견회(遣懷) 시에 “방탕하여 강호에 술 싣고 다니노라니, 가냘픈 미인들은 손 안에 가볍기도 해라.[落魄江湖載酒行 楚腰纖細掌中輕]”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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