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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欄干]~난간[闌干]~난검[鸞檢]~난격[欒激]~난겸이[難兼二]


난간[闌干]  난간은 북두성이 비스듬히 놓여 있는 모양을 말하여 북두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위(魏)나라 조식(曹植)의 선재행(善哉行)에 “달이 지자 삼성은 빗겨 있고 북두성이 비스듬하다.[月沒參橫 北斗闌干]”라고 하였다. 또 논어(論語) 위정(爲政)에 “정치하기를 덕으로써 함은 비유하자면 북두성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고 뭇별이 북두성을 향하고 있는 것과 같다.[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 而衆星共之]”라고 하여 북두성은 임금을 상징하는 말로 쓰인다.

난간[䦨干]  눈물이 끊임없이 흐름. 눈물이 이리저리 흐르는 모습이다. 눈물이 종횡으로 마구 흐르는 모양이다.

난간[闌干]  난간(欄干). 층계, 다리, 마루 따위의 가장자리에 나무나 돌, 쇠 등을 사용해서 일정한 높이로 막아 세운 구조물을 가리킨다. 눈자위를 가리키기도 한다. 모방(毛滂)의 사(詞) 석분비(惜分飛)에 “눈물 젖은 눈자위 이슬 맞은 꽃잎인 듯, 눈썹은 시름으로 찡그리고 있네.[泪濕闌干花著露, 愁到眉峰碧聚.]”라고 하였다.

난간[欄干]  누각(樓閣)이나 층계(層階)나 다리 등(等)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막은 부분(部分). 층계, 다리, 툇마루 따위의 가장자리에 나무나 쇠로 만든 기둥을 이용해 일정한 간격으로 막아 세운 구조물. 사람이 떨어지는 것을 막거나 장식하기 위해 설치한다.

난검[鸞檢]  난검은 옥새가 찍힌 글로 조서(詔書)를 뜻한다.

난격[欒激]  전국시대 조간자(趙簡子)의 영신(佞臣)이다.

난겸이[難兼二]  어려움이 두 가지를 겸했다. ‘기틀을 앎[知幾]’과 ‘사귐이 성긴데 정성을 토함[交疎而吐其誠]’의 두 가지다.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관로전(管輅傳)에, 점을 치러 온 하안(何晏)에게 관로(管輅)가 “징조를 안다면 신이겠지요. 그래서 선인들이 이를 어렵게 여긴 것이오. 교류가 적은데 정성껏 말하기는 어려운 것이고, 이를 지금 실천하는 자도 적소. 지금 그대는 한 번 보았을 뿐인데 두 가지 일을 다 마쳤으니 명덕유향(明德惟馨 아름다운 덕행이 널리 알려짐)이라 할 만 하오. ‘마음에 품고 있으니 어느 하루라도 그것을 잊게는가?’라고 시경에도 이르지 않았소?[知幾其神乎, 古人以為難. 交疏吐誠, 今人以為難. 今君一面盡二難之道, 可謂 ‘明德惟馨’. 詩不云乎 ‘中心藏之, 何日忘之.’]”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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