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끼 2015-11-032026-01-15하늘구경졸시拙詩 : 안상길 시 모음No Comments 1022 views 아버지 새벽에 산내끼 꼬셨지 – 방에는 노란 등잔불 졸고 밖에는 허연 서릿발 돋고 달 걸린 감나무에 부엉이 울 때 – 어머니 사각사각 서릿발 밟으시며 얼음 서걱이는 동치미 떠오셨지 – 형들은 이불 속에 곤한 잠을 자고 나는 새앙쥐 머리만 내어놓고 호랑이 담배 피던 얘기 들었지 – 어느새 꼬끼오 새벽닭 울고 – – 안상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