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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관응숙[郞官應宿]~낭관호[郞官湖]~낭군[郎君]~낭궤호경[囊匱呼庚]


낭관[郎官]  사기(史記)에 이르기를 “태미궁(太微宮) 뒤의 25개 별이 낭위성(郞位星)이다.”라고 하였다.

낭관[郎官]  녹봉이 비삼백석(比三百石) 이상으로, 금위(禁衛)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관직이 아니고 정원도 없었다. 낭관은 대부분 선거(選擧)로 뽑히며, 낭관이 되었다는 것은 황제를 가까이 모시는 가신단(家臣團)에 포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낭관[郞官]  낭관은 육조(六曹)의 5・6품 하급 관원을 말하고, 시종신은 임금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홍문관・예문관・승정원 등의 관원을 가리킨다.

낭관[郞官]  조선조 때 정5품 이하로부터 종9품까지의 관계(官階)를 가진 벼슬아치의 통칭이다. 종4품 이상은 대부(大夫)라 한다.

낭관[郞官]  낭(郎)은 제왕의 시종관(侍從官)의 통칭이다. 이것은 전국 시대부터 설치되었는데, 진(秦)・한(漢)나라 때도 이를 따라 설치하였다. 의랑(議郞)・중랑(中郞)・시랑(侍郞)・낭중(郎中) 등의 명칭이 있다. 그 직무를 궁정의 낭하(廊下)에서 했다고 해서 낭(廊)이라고도 한다. 춘추 때 제환공과 진문공이 설치하기 시작해서 전국 때는 각 제후국들이 모두 따랐다. 진나라다 랑의 직분을 셋으로 나누었다. 황제의 여인들이 묶고 있는 곳을 드나들며 시위하도록 했던 직위를 중랑(中朗), 궁중에 거하며 황제를 시위했던 직위를 낭중(郎中), 궁중 밖에서 황제를 시위했던 직위를 외랑(外朗)이라 했다.

낭관상응열숙[郞官上應列宿]  후한서(後漢書) 권2 명제기(明帝紀)에 “관도공주(館陶公主)가 일찍이 아들을 위하여 낭관(郞官)의 자리를 요구했으나, 명제가 윤허하지 않고 여러 신하들에게 이르기를 ‘낭관은 위로는 하늘의 별들에 응하고 나가면 백 리 고을의 장관이 되나니, 진실로 적임자가 아니면 백성들이 앙화를 입게 되므로 이 때문에 그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다.[郞官上應列宿 出宰百里 苟非其人 則民受殃 是以難之]’라고 하였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이로 인하여 후세에는 낭관을 성랑(星郞)이라 칭하기도 한다.

낭관응숙[郞官應宿]  후한서(後漢書) 권2 명제기(明帝紀)에 “관도공주(館陶公主)가 아들을 위하여 낭관의 자리를 요구했으나, 명제가 윤허하지 않고 신하들에게 ‘낭관은 위로는 하늘의 별들에 응하고, 나가면 백 리 고을의 장관이 되니, 진실로 적임자가 아니면 백성들이 앙화를 입게 되므로 어렵게 여기는 것이다.[郞官上應列宿 出宰百里 苟非其人 則民受殃 是以難之]’라고 하였다.”고 하였다.

낭관호[郞官湖]  낭관호는 일명 남호(南湖)로, 지금의 호북성(湖北省) 한양(漢陽)에 있는 호수의 이름이다. 당(唐)나라 이백(李白)이 야랑(夜郞)으로 귀양을 가 그의 친구 상서랑(尙書郞) 장위(張謂), 면주 목(沔州牧) 두공(杜公), 한양 재(漢陽宰) 왕공(王公)과 더불어 남호에서 술을 마셨다. 장위가 이백에게 호수의 이름을 좋게 지어 영구히 전하게 할 것을 청하니, 이백이 술잔을 들어 물에다 붓고 나서 남호의 이름을 낭관호로 개정하였다. 그리고 이백이 지은 범면주성남낭관호(泛沔州城南郞官湖) 시에 “사방에 앉은 사람이 청광에 취하니, 고래에 없는 즐거움을 누렸네. 낭관이 이 물을 좋아하기에, 그로 인해 낭관호로 불렀네.[四坐醉淸光 爲歡古來無 郞官愛此水 因號郞官湖]”라고 하였다.

낭관호[郞官湖]  이태백이 상서랑(尙書郞) 장위(張謂) 등과 함께 뱃놀이를 즐겼던 호수 이름이다. 본래의 이름은 남호(南湖)였는데, 불후하게 전해질 아름다운 이름을 부탁받고 이태백이 그렇게 명명했다 한다. <李太白集 卷19 泛沔州城南郞官湖竝書>

낭군[郎君]  고려 때에 왕자(王子)를 일컫던 말이다.

낭군[郎君]  귀한 집 자제를 부르는 호칭이다.

낭궤호경[囊匱呼庚]  낭궤(囊匱)는 사람 뱃속의 창자를 가리킨다. 호경(呼庚)이란 몹시 배가 고픈 상태를 뜻하는데, 옛날 춘추 시대 때에 군대의 식량이 다 떨어져 원조를 요청하자, “경계(庚癸)라고 부르면 곧바로 응하겠다.[呼曰庚癸則諾]”라고 대답한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春秋左傳 哀公 13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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