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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즉사졸음[內顧則士卒淫]~내공[內空]~내공[乃公]~내공[迺公]


내고[內庫]  고려 시대에 왕실의 재정을 담당하던 창고이다.

내고[內庫]  황궁(皇宮)의 부고(府庫). 왕궁에 직속되어 왕실 재정을 담당하는 창고를 이른다.

내고즉사졸음[內顧則士卒淫]  삼략(三略)에 “장수가 간쟁(諫爭)하는 말을 거절하면 영웅(英雄)이 흩어져 떠나가고, 계책(計策)을 따르지 않으면 지모(智謀) 있는 선비들이 배반하고, 선(善)한 자와 악(惡)한 자를 똑같이 대우하면 공신(功臣)들이 나태해지고, 자기 마음대로 주장하면 아랫사람들이 허물을 장수에게 돌리고, 스스로 자기 공로를 과시하면 아랫사람들이 공(功)이 적고, 참소하는 말을 믿으면 병사들이 배반하는 마음을 품고, 재물을 탐하면 간사한 사람을 금하지 못하고, 가족을 돌아보면 사졸(士卒)들이 방탕하게 된다.[夫將拒諫則英雄散 策不從則謀士叛 善惡同則功臣倦 專己則下歸咎 自伐則下少功 信讒則衆離心 貪財則奸不禁 內顧則士卒淫]”고 한 데서 보인다. 신간증보삼략(新刊增補三略)에 “내고(內顧)는 처첩(妻妾)을 사사로이 하는 것이고, 음(淫)은 여색(女色)을 탐하는 것이다.[內顧 私妻妾也 淫 貪色也]”라고 하였다.

내곤[萊閫]  좌수사인데 좌수영이 동래(東萊)에 있었다.

내공[內空]  내공(內空)은 불교에서 말하는 십팔공(十八空)에 속한 것으로,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의 육근(六根)이 자성(自性)이 없고 실체(實體)가 아닌 공(空)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외공(外空)은 육근(六根)의 대경(對境)인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의 육경(六境)이 자성(自性)이 없고 실체(實體)가 아닌 공(空)이라는 것이다.

내공[乃公]  乃(내)는 汝(여), 公(공)은 翁(옹)과 같다. ‘너의 어르신’이라는 뜻으로, 임금이 신하(臣下)에게, 또는 아버지가 자식에게 자기(自己)를 높여 일컫는 말이다. 상대를 경시하는 교만한 태도의 자칭어(自稱語)이다. <漢語稱謂大詞典 乃公> 한서(漢書) 1권 고제기(高帝紀)에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하찮은 유생이 내공(乃公)의 일을 거의 그르치게 할 뻔하였다.[竪儒幾敗乃公事]”라고 한 데서 보인다. 유방은 유자(儒者)들 앞에서 자신을 이렇게 지칭한 일이 많았다.

내공[迺公]  너의 아버지란 뜻으로 본래 아버지가 자식에 대해 자신을 칭하는 말인데, 인하여 상대방을 경멸하는 말로 썼는 바, 乃公(乃公)과 같다. 내공(廼公).

내공[來公]  내지덕(來知德)으로, 명(明)나라 산동(山東) 양산(梁山) 사람이며, 자는 의선(矣鮮), 호는 구당(瞿塘)이다. 평생 학문을 연구하고 벼슬하지 않았으며 특히 주역(周易)에 조예가 깊어 29년의 노력 끝에 주역집주(周易集註) 16권을 지었다. 한대(漢代) 이후 상수학(象數學)의 집대성자로 일컬어진다.

내공[萊公]  내공은 송(宋) 나라 명신인 내국공(萊國公) 구준(寇準)을 가리킨다. 구준은 62세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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