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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內局]~내군[內郡]~내궁방[內弓房]~내금[來禽]~내기[來墍]


내국[內局]  내의원(內醫院)의 별칭이다.

내국향온법[內局香醞法]  대궐 안 약국에서 술 빚는 법. 그 방법에 대해서는 산림경제(山林經濟) 권2 치선(治膳) 양주(釀酒)에 “내국향온법은 보리로 누룩을 디디는데, 갈기는 해도 체로 치지는 않는다. 한 덩이[一圓]에 1말을 넣고, 간 녹두 1홉을 섞어서 만든다. 잘 씻은 백미 10말, 찹쌀 1말을 쪄서 끓는 물 15병을 붓는데, 물이 술밥에 다 잦아든 뒤에 대자리 위에 펴서 한참 식힌다. 누룩가루 1말가웃, 술밑 1병과 섞어 빚는다.”라고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내군[內郡]  내지(內地)에 있는 군(郡)을 말한다. 외지(外地), 즉 경도(京都)와 멀리 떨어져 있는 외군(外郡)과 상대되는 말이다.

내군[內郡]  내지(內地)의 군현(郡縣). 곧 중원 일대를 가리킨다. 연변(沿邊)과 대가 된다. 내지(內地)의 주현(州縣).

내궁[內宮]  부인(夫人)의 궁(宮)이다.

내궁방[內弓房]  조선조 초기 임금이 사용하는 활과 화살을 도맡아 만들던 궁내(宮內)의 관아로, 자문감(紫門監)에 소속되었으며 내시(內侍)들이 이 일을 맡아보았다.

내귀거고[來貴去高]  세상에 나올 때와 산으로 돌아갈 때를 가리킨다.

내금[來禽]  진(晉)나라 왕희지가 쓴 465첩(帖) 중의 하나로, 여촉군수주서첩(與蜀郡守朱書帖)의 별칭인데, 제일 첫머리에 “청리래금(靑李來禽)”이라는 글자가 씌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내금[來禽]  능금 즉 사과의 별칭인데, 왕희지의 법첩(法帖)이라는 뜻도 있다. 왕희지가 쓴 465첩 중의 하나인 여촉군수주서첩(與蜀郡守朱書帖)이 청리래금(靑李來禽)이라는 글자로 시작되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청리(靑李)는 오얏 즉 자두를 말한다.

내금지사[來禽只寫]  내금은 능금이다. 진(晉)의 명필 왕희지(王羲之)가 청리내금(靑李來禽)을 써서 서첩(書帖)을 만들었다.

내기[來墍]  시집을 와서 그 집에 머물러 살게 되었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곡풍(谷風)에 “옛날에 내가 시집을 와서 머물렀을 때를 생각하지 않는다.[不念昔者 伊余來墍]”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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