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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奶奶]~내노하[奈老何]~내농작[內農作]~내농포[內農圃]


내난이능정기지[內難而能正其志]  주역(周易) 명이괘(明夷卦) 단사(彖辭)의 내용이다. 주역 명이괘(明夷卦) 단(彖)에 “어려울 때에 정(貞)함이 이로움은 그 밝음을 감춘 것이다. 안에 있어 어려우나 그 뜻을 바르게 하였으니, 기자(箕子)가 이것을 사용하였다.[利艱貞, 晦其明也. 內難而能正其志, 箕子以之.]”라고 하였다. 전(傳)에 의하면, 명이(明夷)의 때에는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바름[貞正]을 잃지 않음이 이로우니, 그 밝음을 감춤을 말한다. 그 밝음을 감추지 않으면 화를 입을 것이요, 그 바름을 지키지 않으면 현명함이 아니다. 기자가 몸이 국내에 처하여 환난에 가까웠으나 그 밝음을 감추어 스스로 바른 뜻을 지켰으니, 기자가 사용한 도(道)인 것이다.

내내[嬭嬭]  부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내내[奶奶]  하인이 젊은 주부를 일컫는 말, 손자가 조모를 부르는 말, 형수를 이르는 말, 부인을 높이어 이르는 말이다.

내내[柰內]  현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내내리이다.

내노[內奴]  내수사(內需司)에 딸린 노비를 이른다. 내수사는 왕실 재정의 관리를 맡아보던 관아로 궁중에서 쓰는 쌀, 베, 잡물(雜物), 노비 따위에 관한 일을 맡아보았다.

내노하[奈老何]  늙어가는 것을 어떻게 하게는가. “奈~何”는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처치, 방법을 묻는 말이다.

내농작[內農作]  정월 보름날 볏짚을 묶어 곡식 이삭을 매달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내농포[內農圃]  궁중에 진상할 채소를 재배하던 밭 혹은 그 일을 맡은 관청을 말한다. 창덕궁 돈화문 밖에 있었으며, 환관(宦官)이 채소를 재배하여 진상하였다.

내능섭고 보기토방[乃能攝固 保其土房]  국어(國語) 진어(晉語)에 “성과 이익이 서로 이어서 이루되 흩어지지 않아야 단단히 붙잡을 수 있어서 그 거처를 지킨다.[姓利相更 成而不遷 乃能攝固 保其土房]”라고 한데서 보인다. 攝(섭)은 持(지: 유지하다), 保(보)는 守(수: 지키다), 房(방)은 居(거: 살다)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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