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乃東] 단향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반기생(半寄生) 생활을 하는데, 잎겨드랑이의 작은 가지에 엷은 풀빛의 작은 꽃이 피고, 여름이면 시든다. 한방에서 ‘하고초(夏枯草)’라고 하는데 약재(藥材)로 쓴다.
내동마재서[來東馬載書] 동은 동쪽 즉 조선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를 가리킨다. 기자는 조선에 오면서 홍범(洪範) 등 책을 흰 말에 싣고 왔다 한다.
내동문잡물무[內東門雜物務] 내동문(內東門)은 황궁의 동문을 이른다. 잡물무(雜物務)는 궁중에 필요한 잡동사니 물건들을 사들이는 관서로 황궁의 동문 안에 있었다.
내두[來頭] 지금으로부터 다가올 앞날. 곧 장래. 전두(前頭).
내두사[來頭事] 앞으로 닥쳐올 일.
내란불여[內亂不與] 예기(禮記) 잡기 하(雜記下)에 “내란은 간여하지 않고, 외환은 피하지 않는다.[內亂不與 外患不辟]”라고 하였다. 이는 경대부(卿大夫)의 도리를 말한 것으로, 나라 안에서 동료(同僚)가 난리를 일으키려 할 경우에 자신이 토죄(討罪)할 능력이 없으면 간여하지 않을 뿐이고, 외적이 쳐들어왔을 때에는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야 한다는 뜻이다.
내례[內隷] 액례(掖隷)와 원례(院隷)이다.
내룡[來龍] 풍수학에서 종산(宗山)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흔히 무덤의 뒷산을 가리키는데, 이런 형세의 묏자리는 용맥(龍脈)의 정기가 모인 자리라고 하여 최고의 묏자리로 쳐서 흔히 명당이라고 한다.
내류[內霤] 대문(大門)의 안쪽에 낙수받이가 있는 곳을 가리킨다.
내륙비지총[乃六轡之總] 옛날에 수레를 네 필의 말이 끌었는데 중앙에 있는 말을 복마(服馬)라 하고 양 곁에 있는 말을 참마(驂馬)라 하였는바, 두 복마(服馬)에는 각각 두 개의 고삐가 있어 네 개이고, 참마(驂馬)는 안쪽에 있는 고삐는 복마(服馬)에 걸어두고 양 곁에 있는 고삐만을 잡아 모두 여섯 개의 고삐를 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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