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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내문[乃武乃文]~내무자량[內無資糧]~내문지상[耏門之賞]


내무[萊舞]  어버이에게 재롱을 떠는 노래자(老萊子)의 춤이라는 말이다. 춘추 시대 초(楚)나라의 은사인 노래자가 70의 나이에도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하여 색동옷을 입고 재롱을 떨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初學記 卷17 引 孝子傳>

내무내문[乃武乃文]  문무(文武)를 함께 갖춘다는 뜻으로 임금의 덕을 높이고 기려 이르는 말이다.

내무자량 외무구원[內無資糧 外無救援]  안으로는 물자와 군량이 없고 밖으로는 구원하는 세력이 없어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지경에 놓임을 이른다. <通鑑節要>

내무주장[內無主張]  살림을 맡아 할 안주인이 없음을 이른다.

내무증[萊蕪甑]  생활이 청빈(淸貧)한 것을 말한다. 한(漢) 나라 때 범염(范冉)은 자가 사운(史雲)으로, 내무현(萊蕪縣)의 장(長)이 되었다가 뒤에 당인(黨人)의 금고(禁錮)에 걸려 생활이 아주 청빈하였는데, 궁하게 살면서도 태연자약하였으며, 말과 용모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이에 당시 사람들이 노래하기를 “시루에 먼지가 이는 범사운이요, 솥에 고기가 사는 범 내무이네[甑中生塵范史雲 釜中生魚范萊蕪]”라 하였다. <後漢書 獨行傳 范冉>

내문지상[耏門之賞]  세금을 거두어 차지하게 하는 상이라는 뜻으로, 식실봉(食實封) 100호를 내려 준 것을 말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문공(文公) 11년 조의 “송 무공(宋武公)이 그때에 내반에게 성문을 상으로 주고, 그 성문에서 걷는 세금을 받아 차지하게 하니, 그 성문을 내문이라고 하였다.[宋公於是以門賞耏班 使食其征 謂之耏門]”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내미[內美]  초사(楚辭) 이소경(離騷經)에 “내면에 장점이 이처럼 많은데 이에 덧붙여 뛰어난 능력 갖추었네.[紛吾既有此內美兮, 又重之以修能.]”라고 하였다. 주자집주(朱子集註)에 “生得日月之良 是天賦我美質於內也”라고 보인다.

내미이[乃未已]  아직 마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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