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內侍] 고려 때 숙위(宿衛) 및 근시(近侍)의 임무를 맡아 보던 관원이다. 재예와 용모가 뛰어난 세족의 자제 또는 시문에 능한 문신 출신으로 임명하였다.
내시[乃是] 즉 ~이다. 곧 ~이다. 곧. 바로(= 就是).
내시[內視] 내시(內視)는 내면에서 외부의 사물을 봄, 곧 마음으로 외물을 본다는 뜻이다.
내시[來示] 보내온 편지를 이른다. 示(시)는 상대의 서신(書信)이나 시문(詩文)에 대한 경칭(敬稱)이다.
내시노비[內寺奴婢] 조선 시대의 공노비(公奴婢)에는 내수사(內需司) 및 각 궁(宮)에 소속된 내노비(內奴婢)와 중앙 관청 소속의 시노비(寺奴婢)가 있고 그 밖에 역에 소속된 역노비(驛奴婢), 향교에 소속된 교노비(校奴婢), 지방 각 읍과 감영・병영에 소속된 관노비(官奴婢) 등이 있었다. 내노비와 시노비의 두 부류가 공노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시노비라 하면 곧 공노비를 가리킨다.
내시반청[內視反聽] 내면을 살피고 돌이켜 경청함. 남을 탓하기보다 먼저 스스로를 성찰하고, 남의 충고와 의견을 경청한다는 뜻이다. 후한서(後漢書) 왕윤전(王允傳)에 “무릇 내시반청이면 힘과 성의를 다하는 충신이며, 너그럽고 현명해 힘써 일하면 절개 있는 의사이다.[夫內視反聽 則忠臣竭誠 寬賢務能 則義士厲節]”라고 하였고, 사기(史記) 권68 상군열전(商君列傳)에 “돌이켜 경청하는 것을 총(聰)이라 하고, 내면을 살피는 것을 명(明)이라고 하고, 자기를 극복하는 것을 강(彊)이라 한다. 순 임금은 스스로 낮추면 더욱 높아진다고 하였다.[反廳之謂聰 內視之謂明 自勝之謂强 虞舜有言曰 自卑也尙矣]”라고 한 데서 보인다.
내시성압반[內侍省押班] 내시성(內侍省)은 황궁(皇宮)의 내무(內務)와 시봉(侍奉)하는 업무와 황제(皇帝)의 조칙을 선전(宣傳)하는 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압반(押班)은 환관들을 통솔하는 관원으로 송(宋)나라 때에는 통상 훈척(勳戚)이나 황제가 가장 신임하는 환관을 임명하였다.
내시집주[內侍執奏] 고려 때 내시부(內侍部)의 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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