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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욕외인[內慾外仁]~내우외환[內憂外患]~내운의일[來雲依日]


내욕외인[內慾外仁]  급암(汲黯)은 중국 전한(前漢) 무제(武帝) 때 청렴하고 직간(直諫)을 잘했던 인물이다. 무제가 유자(儒者)들을 불러 향후 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자 급암이 “폐하께서는 속으로는 욕심이 많으시면서 겉으로만 인의를 베푸시니, 무엇으로 당우(唐虞)의 다스림을 본받고자 하십니까.[陛下內多欲而外施仁義, 奈何欲效唐虞之治乎?]”라고 대답한 일화가 있다. 이 일로 인하여 무제의 입에서 “심하도다. 급암의 우직함이여.”라는 말이 나왔다. <通鑑節要 卷9 漢紀>

내우외란[內憂外亂]  내우외환(內憂外患). 안의 근심과 밖의 근심. 국내의 걱정스러운 사태와 외국과의 사이에 일어난 어려운 사태를 이른다.

내우외환[內憂外患]  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근심과 걱정. 내부(內部)에서 일어나는 근심과 외부(外部)로부터 받는 근심이란 뜻으로, 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어려운 사태(事態)를 이르는 말이다.

내운[萊雲]  동래(東萊). 동래(東萊)는 남쪽 바닷가 지역이라 ‘천년 구름과 물의 고장[雲水千年地]’으로 불리고 <東文選 卷9 東萊雜詩>, 또 동래의 대표적인 명승지가 해운대(海雲臺)이기 때문에 동래를 이렇게 칭한 것이다.

내운의일[來雲依日]  매우 훌륭한 시를 뜻한다. 건원(建元) 2년에 한 무제(漢武帝)가 등광대(騰光臺)를 세워 사방을 조망하였는데, 등광대 위에는 벽옥(碧玉)으로 만든 종을 치고 현려(懸黎)로 만든 경(磬)을 걸고 상조(霜條)로 만든 피리를 불고 내운의일(來雲依日)이란 곡을 불렀다고 한다. 현려는 옥의 일종이고, 상조는 대나무이다. <洞冥記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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