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老老] 내 집의 노인을 생각하여 다른 노인을 존경함을 이른다.
노노[呶呶] 떠들썩하게 지껄이는 모양, 추근추근하게 변명하는 모양이다.
노노[怓怓] 왁자지껄하고 어수선함을 이르는 말이다.
노노급인[老老及人] 맹자(孟子) 양혜왕 상(梁惠王 上)에 “나의 노인을 노인으로 섬겨 남의 노인에까지 미치며, 내 어린이를 어린이로 사랑하여 남의 어린이에까지 미친다면 천하는 손바닥에 놓고 움직일 수 있다.[老吾老以及人之老 幼吾幼以及人之幼 天下可運於掌]”라고 하였다.
노노발명[呶呶發明] 여러 말로 구차(苟且)하게 변명을 늘어놓는다는 말이다.
노노불휴[呶呶不休] 수다스럽다는 뜻이다. 당나라 때의 저명한 문인이었던 한유(韓愈)의 오잠(五箴) 중 언잠(言箴)에 “말을 알지 못하는 사람과 어찌 더불어 말하겠는가? 말을 아는 사람은 묵묵히 침묵을 지키지만 그의 뜻은 이미 전해졌다. 장막 안에서의 변론을 듣고 사람들은 오히려 네가 모반했다고 하며, 누대 위에서의 평가를 듣고 사람들은 오히려 네가 경도되었다고 말한다. 너는 어찌 이런 일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마구 떠들어 자신의 생명을 다치게 하는가?[不知言之人, 烏可與言? 知言之人, 默焉而其意已傳. 幕中之辯, 人反以汝為叛. 臺中之評, 人反以汝為傾. 汝不懲邪, 而呶呶以害其生邪!]라고 하였다. 첩첩불휴(喋喋不休).
노노유유[老老幼幼] 맹자(孟子) 양혜왕 상(梁惠王上)에 “내 집의 늙은이를 생각해서 남의 늙은이까지 극진하게 대접하고, 내 집의 어린이를 생각해서 남의 어린이까지 지극하게 사랑하게 된다면, 천하를 내 손바닥에 올려놓고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老吾老以及人之老 幼吾幼以及人之幼 天下可運於掌]”는 말이 있다.
노농[老農] 경험이 풍부한 농부를 뜻한다. 논어(論語) 자로(子路)에 “번지가 곡식을 심어 가꾸는 일을 배우기[學稼]를 청하자, 공자가 이르기를 ‘나는 늙은 농사꾼만 못하다.[吾不如老農]’라고 하였고, 번지가 또 채소 가꾸는 일을 배우기[學圃]를 청하자, 공자가 이르기를 ‘나는 늙은 농사꾼만 못하다.[吾不如老圃]’라고 하였다.[樊遲請學稼 子曰吾不如老農 請學圃 曰吾不如老圃 樊遲出 子曰小人哉樊須也]”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와 관련하여 “나는 노농보다 못하다고 말했고 보면, 성현의 지식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할 것인데, 하물며 범상한 자의 경우야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吾不如老農 然則聖賢之智 猶有所未達 而況於凡庸者乎]”라는 해설이 있다.
노농[勞農] 농부를 위로하는 의식을 이른다.
노능가[盧楞伽] 육조(六祖) 혜능(慧能)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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