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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老大]~노대[露臺]~노대[魯臺]~노대도상비[老大徒傷悲]


노대[老大]  나이를 먹음. 나이가 많다. 나이가 들다. 늙다. 연로하다. 심약(沈約)의 장가행(長歌行)에 “젊어서 힘들여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하며 슬퍼하게 되리라.[少年不努力 老大乃傷悲]”라고 하였다.

노대[露台]  고대에 천자(天子)가 천상(天象)을 살피던 곳으로 영대(靈台)라고도 한다.

노대[露臺]  노대는 옛날 천자(天子)의 관상소(觀象所)이다. 한(漢) 나라 문제(文帝)가 일찍이 노대를 지으려 하였는데, 비용이 백금(百金)에 이르자 “백금은 보통 사람 열 가호의 재산이니, 내 어찌 이처럼 많은 돈을 쓸 수 있겠는가.”라 하고 중지하였다. <漢書 卷4 文帝紀>

노대[露臺]  지붕이 없는 누대(樓臺)이다. 한 문제(漢文帝)가 일찍이 노대를 지으려고 목수를 불러 경비를 계산해 보니 백금(百金)이 들었다. 문제가 말하기를 “백금은 중류층 열 집의 산업(産業)이 되니, 내가 어찌 소비하여 노대를 짓겠는가?”라고 하고, 드디어 중지하였음. <史記 卷10 孝文本紀>

노대[弩臺]  쇠뇌를 발사하는 대(臺)를 말한다. 즉 포대(砲臺)와 같은 것이다.

노대[魯臺]  중국 마읍현(馬邑縣)의 서북쪽에 있었던 것으로, 당나라 이정(李靖)이 별을 관찰하기 위해 쌓았다고 한다. 후대에는 일반적으로 천문을 관측하는 곳 또는 관사(官司)를 지칭한다.

노대금적[露臺金狄]  노대는 평지에 흙과 돌을 쌓아서 만든 높은 대(臺)이다. 금적은 금으로 만든 사람, 즉 금인(金人)으로, 진 시황(秦始皇) 때 열두 개의 금인을 주조하여 궁문(宮門) 앞에 두었는데, 그 무게가 각각 24만 근이었다는 고사가 있고, 한 무제(漢武帝) 때 선약(仙藥)을 만들 때 사용하는 이슬을 받도록 만든 승로반(承露盤)을 동(銅)으로 주조한 선인(仙人)이 손바닥으로 받치도록 만들었다는 고사가 있다. 일반적으로 왕궁의 건물을 형용할 때 쓰인다.

노대도상미불의[老大徒傷未拂衣]  전원으로 돌아가 자유롭게 살지 못하고 아직도 벼슬에 얽매인 상황을 탄식하는 말이다. 두보(杜甫)의 시 곡강대주(曲江對酒)에 “벼슬에 얽매인 몸 창주는 요원한 꿈이라서, 옷 떨치지 못하는 걸 그저 슬퍼할 따름이네.[吏情更覺滄洲遠 老大徒傷未拂衣]”라고 하였다. <杜少陵詩集 卷6>

노대도상비[老大徒傷悲]  악부(樂府) 장가행(長歌行)에 “젊고 힘 있을 때 노력하지 않으면, 나이 늙어 공연히 슬픔에 잠기리라.[少壯不努力 老大徒傷悲]”라는 말이 나온다. <樂府詩集 相和歌辭5>

노대랑[盧大郞]  중당(中唐) 시인(詩人) 노동(盧仝)으로서, 그는 평생 벼슬을 못하였다.

노대비[老大悲]  젊었을 때 세월을 허송한 채 벼슬아치로 늙어가며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표현한 말이다. 악부시집(樂府詩集) 상화가사(相和歌辭) 오(五)의 장가행(長歌行)에 “젊고 힘 있을 때 노력하지 않으면, 나이 늙어 공연히 슬픔에 잠기리라.[少壯不努力 老大徒傷悲]”라고 하였으며, 두보(杜甫)의 시 ‘곡강대주(曲江對酒)’에도 “吏벼슬에 얽매인 몸 창주는 요원한 꿈이라서, 옷 떨치지 못하는 걸 그저 슬퍼할 따름이네.[吏情更覺滄洲遠 老大徒傷未拂衣]”라는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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