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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발대성[怒發大聲]~노발상충관[怒髮上衝冠]~노발충관[怒髮衝冠]


노발대발[怒發大發]  대단히 노함. 몹시 크게 성을 냄. 몹시 화가 나 크게 성을 냄.

노발대성[怒發大聲]  매우 성이 나서 외치는 큰 목소리. 몹시 노하여 성을 내며 지르는 큰 목소리.

노발상충[怒髮上衝]  대단히 성을 내어 머리털이 고두서는 것을 이른다. 분노(憤怒)의 형용(形容).

노발상충관[怒髮上衝冠]  성내어 머리털이 머리에 쓴 갓을 추켜올린다는 뜻으로, 몹시 성난 모습을 형용(形容)하여 이르는 말이다.

노발충관[怒髮衝冠]  화가 나서 머리카락이 관을 추켜올리다. 전국 시대 진 소왕(秦昭王)이 15성(城)으로 조(趙) 나라의 화씨벽(和氏璧)과 바꾸자고 했을 때, 조 나라 인상여(藺相如)가 그 화씨벽을 가지고 진 나라에 갔다가 소왕의 속임수를 알아차리고는 그 화씨벽을 조 나라로 완전하게 돌려보내기 위해 소왕의 앞에서 그 화씨벽을 가지고 기둥에 기대어 섰는데, 그의 곤두선 머리털이 관을 추켜올렸다는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용사의 크게 성난 모습을 말한다. <史記 廉頗藺相如列傳>

노발충관[怒髮衝冠]  심한 분노(憤怒)로 곤두선 머리털이 머리에 쓴 관을 치켜올린다는 뜻으로, 크게 성이 난 모습을 이르는 말이다. 전국(戰國) 시대 연(燕)나라의 자객 형가(荊軻)가 연 태자 단(燕太子丹)의 의리를 사모하여 진 시황(秦始皇)을 암살하려고 비수를 끼고 역수(易水)를 건널 적에, 형가를 전송하기 위해 역수 강변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흰 의관[白衣]을 입었는데, 연나라 태자 단이 형가가 진나라로 가면 돌아오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상복과 같은 차림으로 그를 전송하였다. 형가가 역수(易水)를 떠나면서 “바람소리 쓸쓸하고 역수는 차갑구나. 장사는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하리라.[風蕭蕭兮易水寒 壯士一去兮不復還]”라는 노래를 부르자, 사람들이 모두 눈을 부릅떴고 머리카락이 관으로 치솟았다[怒髮衝冠]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86 荊軻列傳>

노발충관[怒發衝冠]  분노(憤怒)가 치밀어 올라 머리에 쓴 관을 추켜올린다는 뜻으로, 크게 성이 난 모습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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