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가을 산책


친구는 가고

흔적도 없어

 

다북쑥 우거져

휘파람 같은 새 울고

 

살아온 날들처럼

굽어 도는 에움길

 

투둑 툭 툭

 

알밤 듯드는 소리

 

– 안상길 –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