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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弩士]~노사[魯史]~노사[鷺社]~노사[露斯]~노사나[盧舍那]


노사[壚肆]  술 파는 집. 노저(壚邸). 노두(壚頭).

노사[弩士]  고구려 영양왕(嬰陽王) 25년에 수(隋) 나라 왕이 와 정벌하자 왕이 겁이 나서 사신을 보내 항복하겠다고 빌었는데,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그 때 어느 한 사람이 비밀리에 작은 활을 가슴에 품고, 표문[表]을 가지고 가는 사신의 뒤를 따라 수 나라 왕이 있는 곳으로 가서 수 나라 왕이 표문을 읽고 있을 때 활을 당겨 그의 가슴을 명중시켰다. 수제는 군대를 회군하려고 하면서 좌우에게 이르기를 “내가 천하의 왕으로서 친히 이 작은 나라를 정벌하다가 이렇게 불리한 꼴을 당했으니 만세를 두고 비웃음을 받을 일이다. 지금 저 사람을 보니 그는 바로 형가(荊軻)・섭정(聶政) 같은 사람이다.”라 하였다 한다.

노사[魯史]  춘추(春秋)의 이칭. 노사(魯史)는 노(魯)나라의 역사로 춘추(春秋)를 말한다. 공자(孔子)가 노나라의 사책(史冊)에 의거하여 춘추(春秋)를 썼기 때문에 춘추(春秋)라고 하지 않고 노사라고 바꾸어 말한 것이다.

노사[魯史]  노(魯)나라의 사관(史官)이 기록한 노(魯)나라 및 춘추시대(春秋時代) 각국의 사실(史實)을 가리킨다.

노사[弩師]  활 만드는 공사(工師).

노사[路史]  47권으로 이루어진 역사서로 송나라 나필(羅泌)이 편찬하였다. 상고 이래 역사, 지리, 풍속, 씨족 등 다방면의 전설과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였다.

노사[鷺社]  구로사(鷗鷺社), 구맹(鷗盟) 또는 구사(鷗社)와 같은 말로 백구와 함께 어울려 자연에 은거함을 말한다. 원나라 오징(吳澄)의 용운수매월옹(用韻酬梅月翁)에 “호해의 오랜 맹약은 구로의 결사다.[湖海舊盟鷗鷺社]”라고 하였다.

노사[露斯]  시경(詩經)에 담담로사편(湛湛露斯篇)이 있는데, 천자가 제후(諸侯)와 연회하는 시다.

노사경어운월주[弩射鯨魚隕月珠]  쇠뇌에 맞은 고래가 월주 떨어뜨림. 풍파를 잠재우며 항해할 것이라는 말이다. 전설에 의하면 고래의 눈이 변하여 명월주(明月珠)로 된다고 한다. <文選 吳都賦 注>

노사구[魯司寇]  노(魯)나라의 대사구(大司寇)를 지낸 공자(孔子)를 가리킨다. 공자가 노 나라에서 대사구(大司寇)라는 벼슬을 하였다. 대사구는 법을 맡은 관원의 우두머리이다. 지금의 법무장관과 같은 것이다.

노사나[盧舍那]  비로자나(毗盧遮那)를 말한다. 햇빛이 온 세계를 비추듯이 광명(光明)으로 이름을 얻은 부처, 즉 광명불, 보신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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