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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祿仕]~녹사[綠簑]~녹사[綠絲]~녹사[錄事]


녹사[祿仕]  녹봉을 위한 벼슬이라는 뜻이다. 맹자(孟子) 만장 하(萬章下)에 “벼슬은 가난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지만, 가난 때문에 하는 경우도 있다.……가난 때문에 하는 경우는 높은 지위를 사양하고 낮은 자리에 처해야 하며, 봉록이 많은 지위를 사양하고 적은 자리에 처해야 마땅하다.[仕非爲貧也 而有時乎爲貧……爲貧者 辭尊居卑 辭富居貧]”라는 말이 나온다.

녹사[祿仕]  집이 가난하여 생활할 수가 없으므로 녹봉을 받기 위하여 낮은 관직에 벼슬함을 이른다. 벼슬은 원래 도(道)를 행하기 위한 것이나 집이 가난하고 부모가 늙었으면 부득이 녹봉을 받기 위해 낮은 관직에 종사하는 바, 이것을 녹사(祿仕)라 칭한다.

녹사[祿仕]  녹봉(祿俸)을 위한 벼슬이라는 뜻이다. 맹자(孟子) 만장 하(萬章下)에 “벼슬함은 가난 때문이 아니지만, 때로는 가난 때문에 벼슬하는 경우가 있다.[仕非爲貧也 而有時乎爲貧]”라고 하였는데, 주자(朱子)의 맹자(孟子) 집주(集註)에 “벼슬함은 본디 도를 행하기 위해서이나, 간혹 집이 가난하고 부모가 늙었거나 혹은 도가 때와 맞지 않아서 단지 녹봉을 받기 위해 벼슬하는 경우가 있다.[仕本爲行道 而亦有家貧親老 或道與時違 而但爲祿仕者]”라고 하였다.

녹사[祿仕]  부귀영달을 위해 벼슬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을 면하기 위해 녹봉을 위해 벼슬하는 경우를 말한다. 한유(韓愈)의 쟁신론(爭臣論)에 “옛사람이 말하길, 벼슬은 가난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지만 가난 때문에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벼슬을 녹사라고 한다.[古之人有云, 仕不爲貧, 而有時乎爲貧, 謂祿仕者也.]”라는 말이 나온다.

녹사[綠簑]  푸른 도롱이를 말한다. 당(唐)나라 때 은사(隱士) 장지화(張志和)의 어부사(漁父詞)에 “푸른 대삿갓 쓰고 푸른 도롱이 걸쳤으니, 비낀 바람 가랑비에 돌아갈 것 없고말고.[靑箬笠 綠簑衣 斜風細雨不須歸]”라고 하였다.

녹사[綠絲]  녹색 삼끈을 이른다.

녹사[錄事]  조선 시대 의정부(議政府), 중추원(中樞院)에 속한 경아전(京衙前)의 상급 서리(胥吏)의 관직. 기록을 담당하거나 문서, 전곡(錢穀) 등을 관장했고 상부(相府)와 육조(六曹)에만 있었다.

녹사[錄事]  사헌부(司憲府)・예문관(藝文館) 등에 소속된 이속이다.

녹사[錄事]  주군(州郡)의 문부(文簿)를 맡은 지주(知州)의 보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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