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雷電] 28수(宿)의 하나인 실수(室宿)에 딸린 별자리 이름이다. 우레가 치고 벌레가 움직이게 하는 것을 주관한다.
뇌전이풍[雷電以風] 서경(書經) 주서(周書) 금등(金滕)에 “가을에 곡식이 무르익어 아직 수확하지 않았는데 하늘이 크게 천둥 번개를 치고 바람을 불게 하니, 벼가 모두 쓰러지고 큰 나무가 뽑히므로 나라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하였다.[秋大熟未穫, 天大雷電以風, 禾盡偃, 大木斯拔, 邦人大恐.]”라는 내용이 보인다.
뇌전하취장[雷電下取將] 한유(韓愈)의 시 조장적(調張籍)에 “선관이 육정 신장(神將)에게 명령하여, 우레와 번개를 타고 내려와 가져가게 하였네.[仙官勅六丁 雷電下取將]”라고 하였다.
뇌정[雷霆] 벽력. 벼락. 천둥. 세찬 천둥소리. 격렬한 천둥. 천둥과 같이 크고 맹렬한 것.
뇌정[牢定] 굳은 결심. 확고하게 정하다.
뇌정벽력[雷霆霹靂] 격렬한 천둥과 벼락.
뇌정지견[雷霆之譴] 제왕이나 혹은 존자(尊者)의 폭노(暴怒)에 대한 경칭(敬稱)이다.
뇌정취부지[雷霆醉不知] 취하여 천둥소리도 알지 못함. 진(晉)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유령(劉伶)의 주덕송(酒德訟)에 “멍하니 취해 있기도 하고, 어슴푸레 깨어 있기도 하여, 조용히 들어도 천둥소리가 들리지 않고, 눈여겨보아도 태산의 형체가 보이지 않는다.[兀然而醉 恍爾而醒 靜聽不聞雷霆之聲 熟視不見泰山之形]”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뇌정풍우[雷霆風雨] 격렬한 우렛소리를 말한다.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에 “번개와 천둥이 두드리며 또 바람과 비가 동반하여 지상을 윤택하게 하며 해와 달이 하늘에서 운행하면 한 번은 춥고 한 번은 덥다.[鼓之以雷霆 潤之以風雨 日月運行 一寒一暑]”라고 하였다.
뇌주[雷州] 지명이다.
뇌주[酹酒] 술을 땅에 부어서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 제사를 지낼 때에 술을 땅에 부어 강신(降神)하는 일이다.
뇌준[罍尊] 구름과 우레의 무늬를 아로새긴 술 단지로, 예식(禮式)에 쓰는 제기(祭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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