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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공성덕[婁公盛德]~누과지훈[累科之訓]~누관[累官]~누괵명[螻蟈鳴]


누공불어[婁公不語]  누공은 당나라 때의 문신 누사덕(婁師德)을 가리킨다. 그의 자는 종인(宗仁)이며, 정주(鄭州) 원무(原武) 사람이다. 그는 매사에 조심성이 있어서 행동에 참을성이 있었고 말은 적었다고 한다.

누공성덕[婁公盛德]  누공(婁公)은 당(唐)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 때의 명재상 누사덕(婁師德)을 가리킨다. 적인걸(狄仁傑)이 재상이 된 것은 실로 그의 추천에 의한 것이었으나 적인걸은 이것을 알지 못하고 그를 경시하여 여러 번 비판하였다. 측천무후가 이것을 알고 적인걸에게 “누사덕이 인재를 알아보는가?”라고 묻자, 적인걸은 “신이 일찍이 그와 동료가 되었으나 그가 인재를 알아본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측천무후가 “짐이 경(卿)을 안 것은 바로 누사덕의 천거에 의한 것이었으니, 그 또한 인재를 알아본다고 이를 만하다.”라고 하자, 적인걸이 밖으로 나와 한탄하기를 “누공(婁公)의 거룩한 덕을 나는 측량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누공포용[婁公包容]  누공은 당나라 때의 문신 누사덕(婁師德)으로, 자는 종인(宗仁), 정주(鄭州) 원무(原武) 사람이다. 누사덕이 적인걸(狄仁傑)이 자신을 비방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재상에 추천하였는데, 뒤에 적인걸이 누사덕의 천거로 인해 재상이 된 사실을 알고는 부끄러워하며 말하기를 “내가 누공에게 포용됨이 이와 같으니, 내가 누공에게 한참 미치지 못함을 비로소 알았다.”라고 하였다. <舊唐書 卷93 婁師德列傳>

누과지훈[累科之訓]  과거에 얽매인다. 주희가 “과거가 사람을 얽어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과거에 얽매인다.[科舉非累人, 人自累科舉.]”라고 하였다.

누관[累官]  공을 쌓아 높은 자리로 나아가다.

누관[樓觀]  누대 또는 전각처럼 크고 높은 건축물을 가리킨다. 신기질(辛棄疾)의 만강홍(滿江紅) 강행화양제옹운(江行和楊濟翁韵)에 “누대가 완성되었는데 사람은 이미 보이지 않고, 품은 뜻 이루지 못했는데 머리가 먼저 하얘졌네.[樓觀才成人已去, 旌旗未卷頭先白]”라고 하였다.

누관비경[樓觀飛驚]  궁전(宮殿) 가운데 있는 물견대(物見臺)는 높아서 올라가면 나는 듯하여 놀란다는 말이다.

누광[漏光]  꽉 닫히지 않은 틈 사이로 흘러 들어온 빛을 뜻한다.

누괵명[螻蟈鳴]  예기(禮記) 경문(經文)에 “누괵(螻蟈 청개구리)이 울며, 구인(蚯蚓 지렁이)이 나오며, 왕과(王瓜 쥐참외)가 나며, 쓴 나물이 팬다.[螻蟈鳴, 蚯蚓出, 王瓜生, 苦菜秀.]”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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