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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라[嘍囉]~누라소졸[嘍囉小卒]~누란[累卵]~누란[樓蘭]


누라[嘍囉]  악당의 수하. 앞잡이. 졸개.

누라[嘍羅]  체구가 작지만 영리한 사람. 대개는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의 수하나 졸개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누라[嘍囉]  총명하고 노련하다. 변방 야만민족의 언어와 성조를 이르기도 한다. 누라(婁羅). 누라(僂儸). 누라(樓羅).

누라소졸[嘍囉小卒]  누라는 산적(山賊)의 우두머리가 부하를 부를 때의 호칭이니, 곧 도둑들의 졸개를 말한다.

누란[累卵]  누란지위(累卵之危)의 준말로 마치 계란이 쌓여져 있는 것과 같은 아주 위험한 상황을 의미한다.

누란[累卵]  쌓아 놓거나 포개 놓은 알이라는 뜻으로, 어떤 구성체 따위가 무너질 것처럼 몹시 위태(危殆)로운 형편(形便)의 비유(比喩)이다.

누란[樓蘭]  누란국(樓蘭國). 고대 서역에 있던 나라 이름. 신장위구르자치구에 그 유적지가 있다. 한 무제(漢武帝)가 대완(大宛)의 길을 트려고 할 때 서역의 누란국이 항상 중간에서 가로막고 한나라 사신을 공격하자 한 무제가 임문(任文)으로 하여금 누란 왕을 생포하도록 하였다. 뒤에 누란 왕을 회유하여 돌려보냈으나 또다시 한나라 사신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때 부개자(傅介子)가 곽광(霍光)의 명을 받고 누란 왕의 머리를 베어 가지고 돌아와 의양후(義陽侯)에 봉해졌다. <漢書 卷70 傅介子傳>

누란[樓蘭]  누란은 서역(西域)의 국명(國名)인데, 한 무제(漢武帝) 때에 한(漢)나라의 사자(使者)가 그곳에 갈 적마다 그들이 사자를 공격하여 죽이곤 하였으므로, 소제(昭帝) 때에 이르러서는 준마감(駿馬監) 부개자(傅介子)를 보내서 누란의 국왕을 베어 죽임으로써 비로소 그곳을 평정하게 되었던 데서 온 말이다. 이백(李白)의 새하곡(塞下曲)에 “원컨대 허리에 찬 칼을 가지고, 곧장 누란 왕을 베어 죽였으면.[願將腰下劍, 直爲斬樓蘭.]”이라고 하였다. <李太白集 卷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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