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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여[凜如]~늠연[凛然]~늠인[廩人]~늠인헌희[廩人獻餼]


늠여[凜如]  엄숙한 모양이다.

늠연[凜然]  싸늘하다. 춥다. 엄숙하다. 위엄이 있고 당당하다. 가슴이 섬뜩해지다. 사람들로 하여금 경외의 마음을 품게 하는 것. 사람으로 하여금 숙연하게 존경심을 일으키게 할 만한 모습을 말한다.

늠연[凛然]  엄숙하다. 위엄이 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경하는 마음과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자태를 가리킨다. 유우석(劉禹錫)의 시 촉선주묘(蜀先主廟)에 “영웅의 기개가 온 천하를 채우니, 천추만대 사람들이 숙연하게 공경했네.[天下英雄氣 千秋尙凛然]”라고 하였다.

늠연유향적지의[凜然有向敵之意]  늠연(凜然)은 위엄이 있고 씩씩한 모양이고, 향적지의(向敵之意)는 적을 무찌를 뜻이 있다는 말이다.

늠인[廩人]  주관(周官)의 이름으로 지관(地官)에 소속되었다. 미곡(米穀)의 출납을 관장한다. 의례(儀禮) 소뢰궤사례(少牢饋食禮)에 “늠인이 시루와 작은 시루와 숟가락과 쟁반을 늠찬에서 씻으니, 늠찬은 옹찬의 북쪽에 있다.[廩人摡甑·甗·匕與敦于廩爨, 廩爨在雍爨之北.]”라고 보인다. 늠인은 관명으로 주례(周禮)의 지관(地官)에 속하며, 찬(爨)은 부엌으로 늠찬은 늠인의 부엌이다. 옹찬은 옹인(雍人)의 부엌으로, 옹인은 고기를 썰고 요리하는 일을 맡은 자이다.

늠인[廩人]  채소와 과일을 맡아서 바치는 사람이다.

늠인계속포인계육[廩人繼粟庖人繼肉]  늠인(廩人)은 창고의 곡식을 맡은 사람이고 포인(庖人)은 푸줏간의 고기를 맡은 사람인바, 늠인(廩人)과 포인(庖人)이 곡식과 고기를 계속하여 현자(賢者)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맹자(孟子) 만장 하(萬章下)에 보인다. 맹자(孟子)의 제자인 만장(萬章)이 “군주가 군자를 기르고자 하면 어떻게 해야 기른다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맹자가 말하기를 “처음에 창고지기와 푸줏간을 맡은 관리가 군주의 명령에 따라 곡식과 고기를 가져다 주면 현자가 두 번 절하고 머리를 조아려 받는다. 그 다음부터는 창고를 맡은 관리는 계속해서 곡식을 대주고 푸줏간을 맡은 관리는 계속해서 고기를 대준다. 그리하여 현자로 하여금 군주의 명령에 자주 절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한다.”라고 하였다. <孟子 萬章下>

늠인헌희[廩人獻餼]  늠인(廩人)이 양식을 드림. 늠인(廩人)은 곡물 창고를 관장하는 벼슬. 희(餼)는 짐승의 날고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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