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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종[廩宗]~늠철[凜惙]~늠추[廩秋]~늠희[廩餼]


늠종[廩宗]  미름(米廩)과 고종(瞽宗)의 약어다. 노(魯) 나라에서 곡식을 저장했던 미름은 유우씨(有虞氏) 시대의 학교인 상(庠)에, 고종은 은(殷) 나라 때의 학교에 바탕을 둔 교육 기관이라 한다. <禮記注疏 卷31 明堂位14>

늠철[凜惙]  두렵고 걱정되다.

늠철[凜綴]  숨이 끊어질 듯 말 듯함. 위태로워서 두렵다.

늠추[廩秋]  차가운 가을을 이른다.

늠추편[凜秋篇]  초사(楚辭)에 수록된 구변(九辯)을 말한다. 일 년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 사람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가을의 정경을 절절이 읊고 있는데, 그중에 “하늘은 고르게 사계절을 나누셨는데, 나는 유독 이 찬 가을이 서글프다. 흰 서리 백초에 서렸으니, 어느덧 이들 오동과 가래나무가 흩어지리라.[皇天平分四時兮, 竊獨悲此廩秋. 白露旣下百草兮, 奄離披此梧楸.]”라는 구절이 나오는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늠희[廩餼]  국자감의 학생들에게 주는 식료(食料). 원사(元史) 81권 선거지(選擧志)에 “백관의 자제 중에서 취학하는 자들이 늘 2, 3백 인 아래가 아니니, 마땅히 그 늠희(廪餼)를 더 주어야 한다.[百官子弟之就学者 常不下二三百人 宜增其廪餼]”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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