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각[菱角] 마름 열매이다.
능각계두[菱角鷄頭] 능각은 마름의 열매를 말하고, 계두(鷄頭)는 가시연밥[芡實]을 말한다.
능각위계두[菱角爲雞頭] 강(剛)하던 사람도 유약해진다는 뜻이다. 능각(菱角)은 마름의 뿔로 모가 나고 단단하여 찌르는 것을 말하고, 계두(鷄頭)는 닭 대가리에 있는 부드러운 닭의 볏이다.
능간능수[能幹能手] 잘 해치우는 재간(才幹)과 익숙한 솜씨를 이른다.
능간지신[能諫之臣] 가우집(嘉祐集) 간론(諫論)에 “신하가 간(諫)하는데 능하면서도 임금으로 하여금 반드시 간언(諫言)을 받아들이게 할 수 없다면 정말로 간언에 능한 신하가 아니다.[臣能諫 不能使君必納諫 非眞能諫之臣]”라고 하였다. 현군(賢君)은 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하는 항상 기지(機智)와 용변(勇辯)으로 그 충성(忠誠)을 이루어 임금으로 하여금 반드시 그 간언을 받아들이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능감[凌鑑] 얼음을 담아 놓는 기물을 말하는데, 빙고(氷庫)와 같은 뜻으로 쓰였다. 빙감(氷鑑)이라고도 한다.
능강동[綾江洞] 충청북도 청풍 부근에 있는 골짜기이다.
능개형산지운[能開衡山之雲] 한유(韓愈)가 일찍이 형산(衡山)에 올라 형악묘(衡嶽廟)를 배알하려 할 적에 때마침 가을장마가 들어 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정성으로 기도하자 갑자기 구름이 걷히고 날이 말끔히 갰다고 한다. 이 내용은 한유(韓愈)의 알형악묘수숙악사제문루시(謁衡嶽廟遂宿嶽寺題門樓詩)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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