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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陵谷]~능곡이천[陵谷已遷]~능곡지변[陵谷之變]


능고대[凌敲臺]  현 안휘성(安徽省) 남릉현(南陵縣) 황산(黃山)에 있는 대(臺)로, 남조 송 무제(宋武帝) 유유(劉裕)가 남쪽 지방을 유람할 때 이곳에 올라 본 뒤 이궁(離宮)을 지었던 곳이다.

능곡[陵谷]  상전벽해(桑田碧海)처럼 세상이 엄청나게 변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시경(詩經) 시월지교(十月之交)의 “높은 언덕은 골짜기로 뒤바뀌고, 깊은 골짜기는 언덕으로 변했도다.[高岸爲谷 深谷爲陵]”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능곡[陵谷]  언덕이 변하여 골짜기가 되고, 골짜기가 변하여 언덕이 된다는 뜻으로,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의 위치가 서로 전도(顚倒)되는 것을 비유한다.

능곡기변천[陵谷幾變遷]  언덕이 변하여 골짜기가 되고 골짜기가 변하여 언덕이 됨을 말한 것으로, 즉 세상일의 변천이 격심함을 형용한 말이다.

능곡변[陵谷變]  시경(詩經) 시월지교(十月之交)에 나오는 “산이 골짜기가 되고. 골짜기가 언덕이 된다.[高岸爲谷, 深谷爲陵.]”는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변화 많은 세상사를 가리킨다.

능곡이천[陵谷已遷]  골짜기가 언덕으로 변하고 언덕이 골짜기로 변하는 것을 말하는데, 세상의 변화가 극심함을 뜻한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시월지교(十月之交)에 “높은 언덕이 골짝 되고 깊은 골짝이 구릉 되었네.[高岸爲谷, 深谷爲陵.]”라는 구절이 보인다.

능곡지변[陵谷之變]  높은 언덕이 변(變)하여 깊은 골짜기가 되고 깊은 골짜기가 높은 언덕으로 변(變)한다는 뜻으로, 세상일이 극심하게 뒤바뀜을 이르는 말이다.

능곡지변[陵谷之變]  두원개(杜元凱)는 진(晉)나라 두예(杜預)로, 원개는 자이다. 오(吳) 지역을 평정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두예는 평소 후세에 이름 남기기를 좋아하였다. 이에 일찍이 자신의 공을 새긴 비석 두 개를 만들어 하나는 현산(峴山)의 물 아래에다 파묻고[沈碑], 하나는 북담(北潭)에다 파묻고는 말하기를 “100년이 지난 뒤에는 높은 언덕이 골짜기가 되고 깊은 골짜기가 구릉이 되지 않을 줄을 어찌 알겠는가.”라고 하였다. <晉書 卷34 杜預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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