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납간지군[能納諫之君] 가우집(嘉祐集) 간론(諫論)에 “임금이 간언(諫言)을 잘 받아들이면서도 신하로 하여금 반드시 간언할 수 없게 한다면 정말로 간언을 잘 받아들이는 임금이 아니다.[君能納諫 不能使臣必諫 非眞能納諫之君]”라는 것을 논하였다. 형상(刑賞)을 베풀어 신하로 하여금 반드시 간하게 하여야 함을 극력 주장하고 있다.
능노[能櫓] 능노는 수군(水軍)의 일종인 능로군(能櫓軍)을 가리킨다. <增補文獻備考 卷110 兵考>
능노군[能櫓軍] 배 부리는 데 능숙한 군사를 말한다.
능능[棱棱] 추위가 몸에 스며드는 모양, 모가 나고 바른 모양, 한결 두드러지게 세력이 있는 모양이다.
능단능장 능유능강[能短能長 能柔能剛] 그 소리를 짧게 끊어지게 할 수도 있고 길게 늘어지게 할 수도 있으며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굳세게 할 수도 있음. 능(能)은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능대능소[能大能小] 모든 일을 임기웅변으로 잘 처리함. 재주와 주변이 좋아 모든 일에 두루 능하다. 큰 일이나 작은 일이나 임기응변(臨機應變)으로 잘 처리(處理)해 냄을 이른다.
능도[綾島] 능라도(綾羅島)이다. 평양 대동강 안에 있는 섬으로, 대동강의 하중도로서 모란봉 부벽루와 마주한다. 남북 길이 2.7㎞, 해안선 길이 6㎞이며 평균해발은 10미터이다.
능도경[凌倒景] 선경에 이르다. 상승하다. 날아가다. 능(凌)은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가리키고, 도경(倒景)은 하늘에서 아래를 보면 거꾸로 보이는 것을 가리킨다.
능도산천 능표험난[能圖山川 能表險難] 신간증보삼략(新刊增補三略)에 “도(圖)는 경화(經畫)이고 표(表)는 식별(識別)함이다. 난(難)은 거성(去聲: 막힘)이다.[圖 經畫也 表 識別也 難 去聲]”라고 하였다.
능동연호[能侗然乎] 멍한 모습으로 찾아올 줄 아는가. 동연(侗然)은 무지한 모양. 이리저리 잔신경 쓰지 말고, 무지하고 소박해야 도를 지킬 수 있다는 뜻이다.
능동찬정이하조빙의[能冬爨鼎而夏造冰矣] 겨울에는 솥에 불을 때서 음식을 만들 줄 알고 여름에는 얼음을 만들 줄 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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