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回想 2 / 천상병千祥炳 2020-05-232020-05-23하늘구경현대명시現代名詩No Comments 639 views 그 길을 다시 가면 봄이 오고 – 고개를 넘으면 여름빛 쬐인다. – 돌아오는 길에는 가을이 낙엽 흩날리게 하고 – 겨울은 별 수 없이 함박눈 쏟아진다. – 내가 네게 쓴 사랑의 편지 – 그 사랑의 글자에는 그러한 뜻이, 큰 강물되어 도도히 흐른다. – <천상병千祥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