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單] ‘다하다’의 뜻으로, 탄(殫)과 통용이다.
단[簞] 고대에 밥을 담던 동그란 죽통이다.
단[端] 끝. 단(端)은 고대(古代) 속백(束帛)의 양 끝의 길이의 단위로, 비단 한 필은 길이가 40척(尺)인데, 이것을 양쪽에서 말아오면 두 끝[端]이 되며, 다섯 필이면 10단(端), 곧 10끝이 된다.
단[端] 단(端)은 단서(端緖)란 뜻과 단본(端本)이란 두 가지 뜻이 있다.
단[單] 단박(單薄). 추운 날 껴입지도 못하고 입은 옷이 얇기까지 한 것을 가리킨다.
단[丹] 발진(發疹) 증상의 하나로, 피부가 벌겋게 되며 좁쌀만 한 핵이 빨갛게 되는 병증을 말한다.
단[段] 비단을 뜻하는 단과(緞) 같다. 신발 뒤축에 붙이는 비단헝겊을 뜻한다.
단[丹] 사람의 정(精)・기(氣)・신(神)이 융합되어 이루어지는 신령한 물질로, 내단 또는 선천진일기(先天眞一氣)라고도 한다.
단[袒] 윗옷을 내리게 하거나 아예 벗겨버리는 것을 말한다.
단[袒] 상을 당한 자가 옷을 벗어 왼쪽 어깨를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상중(喪中)에 남자들이 취하는 복장 방식으로, 상의(上衣)의 왼쪽 소매만 빼고 안의 유(襦)와 중의(中衣)는 그대로 있는 것을 이른다.
단[袒] 외투(外套: 도포와 두루마기 따위)의 왼쪽 소매를 벗음이다. 옛사람들은 예를 행할 때 외투의 왼쪽 소매를 벗었다.
단[旦] 주공(周公)의 이름으로 쓰였으나, 한자의 원의(原義)는 ‘아침’으로, ‘일찍’, ‘밝다’의 뜻이다.
단가[短歌] 단가는 안정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이가 부르는 노래이다. 삼국 시대 조조(曹操)가 지은 단가행(短歌行)에 “달빛이 밝아 별빛이 희미한 때에, 까마귀와 까치가 남쪽으로 날아와서, 나무 위를 세 바퀴나 돌았는데도, 의지할 만한 가지를 찾지 못했네.[月明星稀 烏鵲南飛 繞樹三匝 無枝可依]”라고 한데서 유래하였다.
단가장신내관[丹家臟神內觀] 단가는 연단술(煉丹術)을 행하는 도사(道士)를 이른다. 연단술은 기공(氣功)으로 정신을 수련하는 내단(內丹)과 약물을 복용하는 외단(外丹)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단에서 오장(五臟)에 깃든 신(神)을 관조하는 수련법을 내관이라 한다.
단가행[短歌行] 한시(漢詩)의 한 형식. 악부(樂府)의 제목으로 악부시집(樂府詩集) 권30에 평조곡(平調曲)에 속하는 상화가사(相和歌辭)의 곡 이름이다. 그 성조(聲調)가 짧고 촉박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연회(宴會)에서 많이 불리던 곡이다. 주로 인생살이가 짧은 것을 탄식하면서 제때에 즐길 것을 노래하고 있다. 위(魏)나라 조조(曹操)가 처음으로 지었으며, 문제(文帝), 명제(明帝) 및 진(晉)나라 부현(傅玄), 육기(陸機) 등의 가사(歌辭)가 있다.
단각[端慤] 정직한 것, 바르고 삼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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