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丹干] 丹矸(단간)과 같다. 단사(丹砂)·주사(硃砂)·진사(辰沙)·류화홍(硫化汞: 황화수은)이라고도 한다. 붉은색의 물감이나 약재로 사용할 수 있다.
단간[斷簡] 문서의 단편, 또는 토막 토막잘린 서면이나 편지를 이른다.
단간륜[段干綸] 단간(段干)은 복성(複姓)이다. 제(齊)나라 신하이며 장수이다. 사기(史記) 전경중완세가(田敬仲完世家)에는 단간붕(段干朋)으로 되어 있으며, 단간맹(段干萌)으로도 쓴다.
단간목[段干木] 위 문후(魏文侯)의 빈객. 춘추(春秋) 말 전국(戰國) 초 위(魏)나라 사람이다. 은둔하고 벼슬하지 않았다. 일찍이 위성(魏成)의 추천으로 위 문후(魏文侯)가 스승으로 섬겼으며, 재상의 직임을 맡아줄 것을 부탁하였으나 거절하였다. 주 안왕(周安王) 6년에 진(秦)나라가 위(魏)나라를 침공하고자 양호(陽狐)에 이르렀으나 단간목의 명성을 듣고 중지하였다. 자하(子夏)·전자방(田子方) 등과 함께 하동삼현(河東三賢)으로 일컬어진다. 황보밀(皇甫謐)의 고사전(高士傳)에 “단간목(段干木)은 진(晉)나라 사람인데……도(道)를 지키면서 벼슬하지 않았다. 위 문후(魏文侯)가 만나보고자 하여 그의 집을 찾아갔는데, 단간목(段干木)은 담을 넘어 피하였다.”라고 하였다.
단간숭[段干崇] 위(魏)나라 신하(臣下). 단간(段干)이 성씨(姓氏)이다.
단간영묵[斷簡零墨] 종이가 발명(發明)되기 전까지 종이 대신(代身) 썼던 대쪽과 먹 한 방울이라는 뜻으로, 종이조각에 적힌 완전(完全)하지 못한 조각난 글월을 이르는 말이다.
단간월인[段干越人] 위(魏)나라 사람이다. 단간(段干)은 성씨, 월인(越人)은 이름이다.
단간잔편(斷簡殘編] 떨어져 나가고 빠지고 하여 조각이 난 문서(文書)나 글월. 간(簡)은 죽간(竹簡)을, 편(編)은 죽간을 매는 가죽 끈을 각각 가리킨다. 단간잔편(斷簡殘編)은 흩어져 온전하지 못한 서적을 뜻한다. 북주(北周) 유신(庚信)이 지은 사등왕집서계(謝滕王集序啓)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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