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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갈불완[短褐不完]~단거잡처[端居雜處]~단격[湍擊]~단견[段堅]


단갈[短褐]  짧은 털옷. 갈(褐)은 거친 모직물이다.

단갈[短褐]  거친 헝겊으로 만든 짧은 옷. 옛날에 천한 사람이 입던 거친 무명베로 짠 짧은 옷을 말한다.

단갈불완[短褐不完]  짧은 갈옷 온전치 못함. 가난한 사람의 제대로 차리지 못한 옷차림. 단갈은 짧은 잠방이이다.

단거[端居]  단정(端正)하게 거주(居住)함. 평소 거처하는 곳. 특별한 일 없이 일상적으로 지냄.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냄. 평거(平居). 한거(閑居).

단거[單車]  말에 싣는 행장을 가볍게 꾸린 모양. 형가(荊軻)가 진 시황을 죽이기 위해 타고 떠나간 수레. <史記 卷86 刺客列傳>

단거[單居]  처 없이 홀로 사는 것을 이른다.

단거잡처[端居雜處]  단거는 평상시 홀로 있을 때를 말하고, 잡처는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를 말한다.

단거장은궤[端居長隱几]  자기 자신도 잊어버리고 천지의 조화와 벗할 수 있는 경지에 이름을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남곽자기(南郭子綦)가 안석에 기대앉아서 마치 그 자신조차도 잊어버린 것처럼 멍하니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짓고 있었다…….”라고 하였다.

단거치성명[端居恥聖明]  단거(端居)는 평상시에 거처함을 말한다. 성명(聖明)은 명철(明哲)한 임금을 가리킨다. 이 구절은, 성명(聖明)한 임금 밑에서 벼슬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무능한 탓이니 부끄럽다는 뜻이다. 맹호연(孟浩然)의 시 ‘임동정호(臨洞庭湖) 상장승상(上張丞相)’에 “물을 건너려 해도 배와 노가 없고, 평소의 삶은 聖明에 부끄럽구나. 낚시질하는 이를 앉아서 보니, 공연히 고기 부러워하는 마음 생기네.[欲濟無舟楫 端居恥聖明 坐觀垂釣者 空有羨魚情]”라고 한 데서 보인다.

단격[湍擊]  물살이 세차고 급하다.

단견[但見]  지견(只見). 근견(僅見). 단지 보이다. 오로지 보다. 겨우 보다.

단견[段堅]  명(明)나라 사람이다. 자는 가구(可久), 호는 용사(容思)이다. 명 경제(明景帝) 때, 진사시(進士試)에 급제하여 복산지현(福山知縣)이 되었다. <明史 卷281 循吏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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