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구생[丹丘生] 단구생은 도사(道士) 원단생(元丹生)으로 이백(李白)의 친구이다. 이백의 시(詩)에 자주 등장한다. 이백의 시 서악운대가송단구자(西岳雲臺歌送丹丘子)에 “운대의 다락 길은 아득한 하늘에 이어졌는데 그 가운데 죽지 않는 단구생이 있도다.[雲臺閣道連窈冥 中有不死丹丘生]”라고 하였다. 생(生)은 후배에 대한 호칭이다.
단구석실[丹邱石室] 단구나 석실은 모두 신선이 산다는 전설상의 세계를 뜻한다.
단구성[丹丘城] 옛날 신선이 살던 곳으로 단대(丹臺)라고 칭한다. 이백(李白) 시집(詩集)에 서악(西岳) 운대(雲臺)에서 단구자(丹丘子)를 보내는 노래와 원단구(元丹丘)를 보내는 노래가 있다.
단구우인[丹丘羽人] 단구는 신선이 사는 곳을 말하고, 우인(羽人)은 신선을 달리 이르는 말로, 초사(楚辭) 원유(遠遊)에 “단구로 우인에게 나아감이여, 죽지 않는 고장에 머무르련다.[仍羽人於丹丘兮 留不死之舊鄕]”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단구자[丹邱子] 신선을 말한다. 초사(楚辭) 원유(遠遊)에 “단구로 우인에게 나아감이여, 죽지 않는 고장에 머무르련다.[仍羽人於丹邱兮 留不死之舊鄕]”이라 했고, 그 주에 “단구는 해외 신선의 땅인데 주야로 항상 밝다.”고 하였다.
단구전[丹九轉] 불에다 달구는 약은 아홉 번 되풀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단약은 신선이 먹는 장생불사의 약을 말한다.
단구진인[丹丘眞人] 단구는 신선이 사는 곳을 말하는데 밤낮으로 항상 밝다고 한다. 손작(孫綽)의 천태산부(天台山賦)에 “도사를 단구에서 방문하여, 불사의 복지를 찾네.[訪羽人於丹丘, 尋不死之福庭.]”라는 구절이 있다.
단구협[丹丘峽] 단양의 서쪽, 장회나루 부근의 협곡이다. 조선 초기에 김일손(金馹孫)이 이요루기(二樂樓記)에서, 청풍으로부터 적성 산성 아래에 있는 하진까지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곳을 단구협(丹丘峽)이라고 명명했다고 하였다.
단구협[丹丘峽] 바다 밖에 신선이 사는 곳인데 밤낮으로 항상 밝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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