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마[斷末魔] 불교용어로 임종(臨終) 때를 이르는 말이다. 말마(末魔)는 인도말에서 온 것으로 숨이 끊어질 때의 고통, 숨이 끊어질 때 고통스럽게 내뱉는 짧은 비명 또는 임종을 가리킨다.
단말마[斷末摩] 조금만 세게 닿아도 목숨을 잃는 급소를 끊는다는 뜻이다. 폭력이나 흉기 등에 의해 목숨을 잃는 순간의 고통. 또는, 고통스럽게 숨이 끊어지는 순간.
단맥[短脈] 28맥(脈) 가운데 하나이다. 단맥은 맥이 짧게 뛰는데, 맥을 짚은 손가락에 따라 관부(關部)에서는 뚜렷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촌부(寸部)・척부(尺部)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기도 한다.
단면[端冕] 단면은 임금이 정식으로 조회를 받을 때 입는 예복과 관이다.
단면[端冕] 단면(端冕)은 주(周)나라 천자(天子)의 육면복(六冕服) 가운데 하나인 현면복(玄冕服)으로, 상의(上衣)는 무늬가 없고 현색(玄色)이며 하상(下裳)은 불(黻)을 수놓은 예복(禮服)이다. 주로 여러 소사(小祀)에 제사를 지낼 때 입는데, 공(公)・후(侯)・백(伯)・자(子)・남(男)・고(孤)・경대부(卿大夫)가 천자를 조빙(朝聘)하거나 천자의 제사를 도울 때에도 입었다. <周禮注疏 卷21 春官宗伯 司服 鄭玄注> <三禮辭典 玄冕>
단면[端冕] 현의(玄衣)와 대관(大冠)이니, 고대 제왕 및 귀족의 예복이다.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나는 단면(端冕)을 하고서 고악(古樂)을 들으면 누워서 자게 될까 하고 염려하지만, 정(鄭)나라와 위(衛)나라의 속악(俗樂)을 들으면 피곤한 줄 모른다.[吾端冕而聽古樂 則唯恐卧 聽鄭衛之音 則不知倦]”라고 하였다.
단면[袒免] 단문. 단문(袒免)은 오복(五服) 이외의 먼 친척이 죽었을 때 두루마기의 오른쪽 소매를 벗고 머리에 사각건(四角巾)을 쓰기만 하는 상례를 말한다.
단멸[斷滅] 불교 용어인 단멸론(斷滅論)의 준말로, 단견(斷見)과 같은 말이다. 사후(死後)에도 항상 존재한다는 상견(相見)과 대칭되는 말로, 어떤 존재이든 간에 결국에는 끊어져 없어지고 만다는 것이 단견(斷見)인데, 불가에서는 상견과 마찬가지로 단견 역시 외도(外道)의 편견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成唯識論 卷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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