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단발령[斷髮嶺]~단발문신[斷髮文身]~단발미인[斷髮美人]


단발령[斷髮嶺]  강원도 김화군 통구면과 회양군 내금강면 사이에 있는 고개 이름이다.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아버지 경순왕(敬順王)에게 하직하고 금강산으로 입산할 때, 부처의 도움을 받고자 이 고개에서 멀리 금강산의 여러 봉우리를 바라보며 출가(出家)를 다짐하는 뜻에서 삭발하였다고 한다.

단발령[斷髮嶺]  강원도 회양도호부의 천마산(天磨山)에 있는 재[嶺] 이름인데 “속인(俗人)으로 이 재에 올라 금강산을 바라본 자는 머리를 깎고 중이 되고 싶어한다.”라는 세인(世人)의 말에 의하여 이렇게 이름 지었다고 한다.

단발령[斷髮嶺]  금강산의 서쪽 천마산(天磨山)에 있는 고개인데,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여기에 올라 금강산의 경치를 구경하고는 감격하여 머리 깎고 출가(出家)하여 불가(佛家)에 귀의하고자 하는 마음을 보였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신라의 마지막 태자인 마의(麻衣) 태자가 이곳에서 머리를 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단발령[斷髮嶺]  지금의 강원도 금강군 신원리와 창도군 장현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데,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이 고개에서 삭발했다고 해서 단발령이라 했다고도 하고, 누구나 이 고개에 올라 동쪽 금강산 연봉의 신비경을 바라보면 속세의 무상함을 느끼고 불국정토와 같은 아름다운 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몰입해서 머리를 깎고 입산하여 부처에 귀의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고 하여 단발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단발문신[斷髮文身]  머리를 짧게 깎고 몸에 문신(文身)을 하고 있음을 이른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월나라 사람은 머리를 자르고 문신을 했다.[越人斷髮文身]”는 기록이 보이고, 논어(論語) 미자(微子)의 제8장 집주에 “중옹이 오 지방에 살 때에 머리를 깎고 문신을 하고 벌거벗은 것으로 꾸밈을 삼았다.[仲雍居吳, 斷髮文身, 裸以爲飾.]”라고 보인다.

단발미인[斷髮美人]  단발(斷髮)한 젊은 미인(美人). 이전(以前)에 흔히 신여성(新女性)의 뜻으로 쓰이던 말이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