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방[丹房] 도가에서 단약(丹藥)을 굽는 장소를 말한다.
단방[斷肪] 위문제(魏文帝)가 아름다운 옥(玉)의 품질을 말하였는데 “지방(脂肪)을 잘라 놓은 것 같은 것이 그 중의 하나이다.”라고 하였다.
단배성[袒背誠] 북송(北宋) 때 진회(秦檜)가 충신 악비(岳飛)를 참소하여 옥(獄)에 가두고, 하주(何鑄)를 시켜 악비를 국문(鞠問)할 적에 악비가 웃통을 벗고 등을 하주에게 보였는데, 악비의 등에 진충보국(盡忠報國) 네 글자가 새겨져 있었던 데서 온 말이다.
단배지면[單盃漬綿] 한 잔 술을 솜에 적심. 무덤에 가서 전(奠)을 올린다는 뜻이다. 후한 때 서치(徐穉)가 아는 사람을 조문할 때 솜에다가 술을 적시어서 말린 다음 이를 가지고 무덤으로 가서 솜을 물에 적시어 술을 만들어 전을 올리고는 상주(喪主)를 보지 않은 채 되돌아왔다고 한다. <世說 德行1>
단백[檀伯]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환공(桓公) 15년에 “9월에 정백(鄭伯) 돌(突)이 력(櫟: 정나라의 큰 고을) 지방 사람을 시켜서 단백(檀伯)을 죽였다. 단백(檀伯)은 만백(曼伯)으로 정나라의 력(櫟)을 지키는 대부이다.”라고 하였다.
단번치극[剸煩治劇]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도 잘 처리함. 몹시 번거롭고 바쁜 일을 능숙하게 처리함을 이른다.
단변[端弁] 머리에 쓰는 것을 바르게 함을 말한다.
단병[短兵] 도(刀)나 검(劍) 등의 짧은 병기(兵器). 적과 가까운 거리에서 싸울 때 쓰는, 칼이나 창 따위의 길이가 짧은 병기를 이른다.
단병[短兵] 칼이나 검 같은 짧은 무기. 또는 그런 무기를 든 병사를 가리키기도 한다. 사기(史記) 흉노열전(匈奴列傳)에 “장병이란 활과 화살을 말하고, 단병이란 칼과 짧은 창을 말한다.[其長兵則弓矢, 短兵則刀鋋.]”라고 하였다.
단병접전[短兵接戰] 단병은 칼과 검을 말함이니 도검(刀劍)으로 가까이 적과 육박(肉薄)하는 싸움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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