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단보탄[單父彈]~단복[單複]~단봉[丹鳳]~단봉[斷蓬]~단봉[團鳳]


단보탄[單父彈]  선보(單父). 공자 제자 복자천(宓子賤)이 선보 원이 되어 거문고만 타고 당에 내려오지 않았어도 고을이 잘 다스려졌다 한다. <逸論語 知道>

단복[單複]  단복의 단(單)은 단전심인(單傳心印)을 주장하는 선종(禪宗)의 교설을 가리키고, 복(複)은 선종 이외의 각 종파의 법문을 가리키는데, 원각경(圓覺經) 서문에 “삼관으로 맑고 밝게 살피고, 단복으로 원만하게 닦아 간다.[三觀澄明 單複圓修]”는 말이 나온다.

단봉[丹鳳]  궁문의 이름인데, 대궐을 지칭한 것이다. 단봉은 단봉성(丹鳳城) 또는 단봉궐(丹鳳闕)・단봉문(丹鳳門)・단봉루(丹鳳樓)를 가리키는데, 경성이나 조정을 지칭하기도 한다. 당나라 동방규(東方虯)의 소군원(昭君怨)에 “눈물을 훔치면서 단봉을 하직하고 슬픔을 머금고 백룡으로 향하였네.[揜淚辭丹鳳 含悲向白龍]”라고 하였다.

단봉[丹鳳]  단봉성(丹鳳城)의 준말로, 황제의 도성을 가리킨다. 열선전(列仙傳) 소사(蕭史)에 진 목공(秦穆公)의 딸인 농옥(弄玉)이 피리를 불면 진나라 서울인 함양(咸陽)에 단봉(丹鳳)이 내려왔다는 전설이 있고, 사기(史記) 봉선서(封禪書)에 한 무제(漢武帝)가 세운 봉궐(鳳闕) 위에 구리로 만든 봉황이 있었다는 고사가 있다.<列仙傳 卷上 蕭史> <史記 卷12 孝武本紀 索隱> 참고로 조선에도 창덕궁(昌德宮)의 돈화문(敦化門) 좌측에 단봉문(丹鳳門)이 있었다.

단봉[丹鳳]  제왕의 조서(詔書)를 하달(下達)하는 사자의 미칭으로 쓰이며, 조서의 뜻으로도 쓰인다.

단봉[丹鳳]  단봉조(丹鳳詔)의 약칭이며, 제왕(帝王)의 조서(詔書)를 범칭하는 말로 쓰인다. 후조(後趙)의 석호(石虎)가 오색지(五色紙)에 조서를 쓴 다음, 나무로 봉황새를 만들어 그 입에 이것을 넣어 천하에 반포한 것이 전고(典故)가 되었다. <晉書 卷106 石季龍載記>

단봉[丹鳳]  머리와 날개 끝의 깃이 붉은 봉황으로, 걸출한 인재를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단봉[斷蓬]  뿌리 잘린 쑥대를 뜻하는 말로, 정처 없이 떠도는 것을 비유한다. 북부 지방의 쑥은 가을이 되어 마르면, 뿌리가 끊어져 바람이 부는 대로 날아간다. 이것을 전봉(轉蓬)이라고 한다. 유랑하는 인간을 비유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다.

단봉[短篷]  작은 거룻배(돛은 없지만 천이나 대나무, 또는 갈대 등으로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막을 설치해둔 배)를 이른다.

단봉[團鳳]  차의 일종이다. 봉단(鳳團)이라고도 한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