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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사[但使]~단사[團辭]~단사[摶沙]~단사[檀祠]~단사[端駟]~단사[丹砂]


단사[但使]  단사(但使)는 ‘다만 ~하기만 한다면’의 뜻이다.

단사[斷辭]  후한서(後漢書)에서 범엽(范曄)이 논평한 글을 단사라고 하였다.

단사[團辭]  여러 글을 모음을 이른다. 한유(韓愈)의 남산시(南山詩)에 “단사를 시험삼아 들려 하나, 하나만 들고 만 가지를 누락할까 두렵다.[團辭試提挈 掛一念萬漏]”라고 하였는데, 그 주(註)에 “단(團)은 모음이다. 산경(山經)과 지리서(地理書)를 한번 들추고 싶으나 하나만 들고 만 가지를 누락할까 염려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韓昌黎集 卷1>

단사[摶沙]  모래를 뭉침. 단사는 모래알을 움켜쥐듯 뭉쳐지지 않음을 가리킨다. 소식(蘇軾)의 ‘두 공께서 거듭 화답하셨기에 또 다시 답하다[二公再和 亦再答之]’에 “친구들은 흡사 뭉쳐 놓은 모래 같아, 손만 놓으면 다시 흩어져 버리네.[親友如摶沙, 放手還復散.]”라고 하였다. 모래는 서로 뭉쳐지지 않는 것이므로, 전하여 친구 간에 서로 헤어져 있음을 뜻한 것이다.

단사[檀祠]  문화현(文和縣) 구월산(九月山) 성당리(聖堂里)에 위치한 삼성사(三聖祠)를 말한다. 이곳은 바로 환인(桓因), 환웅(桓雄), 단군(檀君)을 모신 사당이다.

단사[端駟]  단사는 자공(子貢)의 사마(駟馬)란 뜻이다. 자공의 성(姓)이 단목(端木)이다. 공자(孔子)의 제자 원헌(原憲)이 노(魯)나라에서 몹시 곤궁하게 지낼 적에 자공이 사마가 끄는 수레를 타고 원헌을 방문하여 말하기를 “아, 선생은 어찌하여 이렇게 병이 들었습니까?”라고 하자, 원헌이 대답하기를 “나는 듣건대, 재물이 없는 것을 가난이라 하고, 배워서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병이라 한다 하니, 지금 나는 가난한 것이지, 병든 것이 아니라오.”라고 하였다는 데서 온 말이다. <莊子 讓王>

단사[丹戺]  본디 ‘붉은 섬돌’이라는 말인데, 임금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단사[丹砂]  단사는 복용하면 불로장생한다는 단약(丹藥)을 만들 때에 쓰이는 광물이다. 옛날 도사(道士)들은 단사를 원료로 연단(鍊丹)을 하여 불로장생의 비약(祕藥)을 구워냈는데 이를 연단술(鍊丹術)・연금술(鍊金術)・점금지술(點金之術)이라고도 한다. 여러 가지 쇠붙이를 금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하였다. 본초(本草)에 의하면 “단사를 오래 먹은 자는 신명(神明)을 통하고 늙지 않으며 몸이 가벼워져 신선이 된다.”고 하였다. ‘丹沙’로도 쓴다.

단사[丹砂]  수은으로 이루어진 황화광물로 도가(道家)에서 이른바 장생불사약으로 칭하는 단약(丹藥)을 고는 재료로서, 전하여 장생불사약을 가리킨다. 광굉명집(廣宏明集)에 “丹砂(단사)를 태워 수은(水銀)을 만들고, 수은을 되돌려 단사(丹砂)를 만들기 때문에 환단(還丹)이라고 한다.[燒丹成水銀 還水銀成丹 故曰還丹]”라고 하였다.

단사[丹砂]  주사(朱砂). 수은과 유황의 화합물로 선약(仙藥)을 달일 때 넣는 재료이다. 진(晉)나라 갈홍(葛洪)의 포박자(抱朴子) 금단(金丹)에 “모든 초목은 태우면 재가 되지만 단사는 태우면 수은이 된다. 태우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면 도로 단사가 되는데, 보통 초목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사람을 오래 살도록 한다.[凡草木燒之卽燼, 而丹砂燒之成水銀, 積變又還成丹砂, 其去草木遠矣, 故能令人長生]”라고 하였다.

단사[斷蛇]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술에 취해 길을 가다가 큰 뱀을 죽인 뒤[斷蛇] 깃발의 색깔을 붉게 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漢書 高帝紀贊>

단사[簞食]  원형의 대광주리에 담은 음식물. 대소쿠리에 담은 밥, 곧 도시락에 담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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