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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사구루[丹砂句漏]~단사두갱[簞食豆羹]~단사불성선[單絲不成線]


단사구루[丹砂句漏]  세상을 피해 살며 양생(養生)하는 것을 말한다. 진(晉) 나라 갈홍(葛洪)이 혼란한 세상을 피해 남쪽으로 내려가려 하다가, 교지(交趾)에서 단사(丹砂)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구루 영(句漏令)으로 자원했던 고사가 있다. <晉書 葛洪傳>

단사군[丹砂郡]  진(晉) 나라 갈홍(葛洪)이 교지(交趾)에서 단사가 난다는 말을 듣고 벼슬을 구하여 구루 영(句漏令)이 된 고사가 있다.

단사기[丹砂氣]  단사는 도가(道家)에서 장생불사약(長生不死藥)이라고 하는 이른바 단약(丹藥)을 제조하는 재료이다. 단사 기운이 어린다는 것은 곧 장수(長壽)를 상징하여 이른 말이다.

단사두갱[簞食豆羹]  대나무 그릇에 담긴 밥과 제기(祭器)에 담긴 국. 단(簞)은 밥을 담는 그릇, 두(豆)는 국을 담는 완(椀) 같은 것으로 음식의 분량이 적은 것을 말한다.

단사두갱[簞食豆羹]  대그릇에 담긴 밥과 작은 나무그릇에 담긴 국이라는 뜻으로, 얼마 안 되는 음식, 변변치 못한 음식을 이른다. 매우 검소하고 적은 음식이라는 뜻이다.

단사법[丹砂法]  불로장생하는 금단(金丹)의 제조법을 말한다.

단사불성선[單絲不成線]  외가닥의 실은 선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으로, 홀로는 아무런 소용에 닿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즉 빈약한 역량으로는 일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속장경(續藏經)에 “가는 실 한 올로는 굵은 실을 만들 수 없고, 손바닥 하나로는 손뼉소리를 낼 수가 없다.[單絲不成線 獨掌不浪鳴]”라고 한 데서 보인다.

단사성금[丹砂成金]  한 무제(漢武帝) 때 방사(方士) 이소군(李少君)이 무제에게 말하기를 “조(竈)에 제사를 지내면 단사를 황금(黃金)으로 만들 수 있고, 그 황금으로 음식(飮食) 그릇을 만들어 쓰면 장수(長壽)할 수 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12 孝武本紀>

단사연분[丹砂鉛粉]  단사는 붉은빛을 내는 안료이며 연분은 흰빛을 내는 안료이다. 모두 서적을 교정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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