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서[丹書] 적작(赤雀)이 물고 있었다는 서명(書名). 대대례(大戴禮)에 “무왕(武王)이 상보(尙父)를 불러 ‘황제(皇帝)・전욱(顓頊)의 도(道)가 남아 있는가?’하고 물으니, 상보가 ‘단서에 있습니다.’라고 답하였다.”라고 하였다.
단서[丹書]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제위(帝位)에 오를 때 강태공이 아뢴 글인데, 이 가운데 “공경이 태만을 이기는 이는 강하고 태만이 공경을 이기는 이는 망하며, 의가 사욕을 이기는 이는 순하고 사욕이 의를 이기는 이는 흉하다.[敬勝怠者强, 怠勝敬者亡 ; 義勝欲者從, 欲勝義者凶.]”라고 하였다. <大戴禮記 卷6>
단서[丹書] 천명(天命)이 기록된 천서(天書)로, 사기정의(史記正義) 권4 주본기(周本紀)에 따르면, 문왕(文王)이 서백(西伯)으로 있었을 때 적작(赤雀)이 이를 물고 와서 서백(西伯)의 집 창문에 멈추어 있었다고 한다.
단서[丹書] 단서(丹書)는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즉위할 때에 강태공(姜太公)이 올린 경계의 말을 기록한 것으로 대대례(大戴禮)의 무왕천조(武王踐阼)에 실려 있는데 “공경이 태만함을 이기는 자는 길하고 태만함이 공경을 이기는 자는 멸망하며, 의리가 욕심을 이기는 자는 사람들이 순종하고 욕심이 의리를 이기는 자는 흉하다.[敬勝怠者吉 怠勝敬者滅 義勝欲者從 欲勝義者凶]”라고 하였다. <小學 敬身>
단서[丹書] 옛날 제왕이 공신에게 대대로 면죄(免罪) 등의 특권을 부여할 때 내리던 증서이다. 붉은 글씨로 썼기 때문에 이렇게 칭한 것이다.
단서[丹書] 공신(功臣)에게 주는 공적을 기재한 녹권(錄券)을 단서(丹書)라 한다. 붉은 글씨로 쓰고 원본은 석실(石室)에 보관한다.
단서[丹書] 단서철권(丹書鐵卷)의 준말로 공신들의 공훈을 기록한 책이다. 쇠로 만든 신부(信符)에 붉은색으로 글씨를 써서 공신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자손 대대로 죄를 면하게 해 준 증명서이다.
단서[丹書] 도가(道家)의 서적.
단서[丹書] 사선정의 남쪽 봉우리 석벽(石壁)에 새겨진 ‘영랑도남석행(永郞徒南石行)’이라는 붉은색의 여섯 글자를 말한다. 세상에서는 네 신선이 쓴 것이라 전한다.
단서[丹書] 단서(丹書)는 붉은 글씨로 범인(犯人)의 죄상(罪狀)을 기록한 간책(簡冊)이다.
단서급구원[丹書及九原] 단서(丹書)는 붉은 글씨로 범인의 죄상을 기록한 간책이고, 구원(九原)은 춘추 시대 진(晉)나라 경대부의 묘지가 있던 곳으로, 죄상이 죽은 뒤에도 없어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단서노사[簞醑勞師] 맛있는 한 동이 술로 군사를 위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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