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檀越] 단월은 시주(施主)를 뜻하는 불가(佛家) 용어이다.
단월[檀樾] 범어(梵語) dnānpati의 음역(音譯)으로, 단월(檀越)・단나(檀那)라고도 한다. 보시(布施)하는 주인, 즉 시주(施主)라는 뜻인데, 보통 불교 신도를 가리킨다.
단월[團月] 덩이차. 단차(團茶). 노동(盧仝)의 시 주필사맹간의기신차(走筆謝孟諫議寄新茶)에 “봉투를 열어보니 대부 얼굴 보는 듯, 달처럼 둥근 떡차 삼백 개.[開緘宛見諫議面 手閱月團三百片]”라고 하였다. 또, 소식(蘇軾)의 시 혜산알전도인팽소룡단등절정망태호(惠山謁錢道人烹小龍團登絶頂望太湖)에 “홀로 천상의 약간 둥근 달을 가지고 와서, 인간 세상 제이의 샘물을 시험한다.[獨攜天上小團月 來試人間第二泉]”라고 하였다. 인간 세상 제이의 샘물이란 당(唐)나라 때 사람으로 차에 조예가 깊었던 육우(陸羽)가 차를 달이기에 둘째로 좋은 물이 샘물이라 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참고로 소단월(小團月)은 북원(北苑)에서 생산하던 소병용봉단차(小餅龍鳳團茶)를 가리킨다.
단월[端月] 음력 1월을 말한다. 진(秦)나라 때 정(正)을 휘(諱)하여 단(端)을 썼던 데에서 유래한다.
단월역[團月驛] 충주목(忠州牧) 남쪽 10리쯤에 있고, 역 남쪽에 계월루(溪月樓)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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