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박[淡泊] 담박하다. 명리(名利)를 좇지 않다. 마음이 담담하고 욕심이 없다, 공명(功名)에 무심하다. 물욕이 없다. 담백하고 맛이 없다.
담박[澹泊] 담박하다.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 공명(功名)과 이록(利祿)을 탐하지 않아 마음이 평안하고 고요한 것을 가리킨다.
담박괴[淡泊塊] tobacco의 음역(音譯)으로, 혹 담파고(淡巴菰), 담파고(淡婆姑)라고도 한다.
담박명지 영정치원[澹泊明志寧靜致遠] 제갈량(諸葛亮)의 계자서(誡子書)에 나오는 말로, 그 글에 “군자의 행동은 고요함으로써 몸을 닦고 검약함으로써 덕을 기르니, 담백한 마음이 아니면 뜻을 밝힐 수 없고,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이 아니면 먼 데 이를 수 없다.[夫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非澹泊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遠]”라고 하였다.
담박영정[澹泊寧靜] 제갈량(諸葛亮)이 군자의 행실로써 아들 제갈첨(諸葛瞻)을 경계한 계자서(誡子書)에 나오는 글인데,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에 “대저 군자의 행실은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 덕을 기르나니,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고요하지 않으면 원대함을 이룰 수 없다.[夫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非澹泊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遙]”라는 말이 나온다.
담반[淡飯] 반찬이 없는 간단한 밥. 담박(淡泊)한 식사를 가리킨다. 육유의 시 병사(病思)에 “담박한 밥 몇 숟갈로 남은 숨을 지탱하고, 맑은 향 한 대 살라 마음속에 새기네.[數匙淡飯支殘息 一篆淸香印本心]”라고 하였다.
담반난화갱[啗飯難和羹] 그저 차려 놓은 밥이나 먹을 뿐, 국을 끓이기는 어려움. 재상이 될 자격이 없다는 말이다. 수(隋)나라의 고경(高熲)과 양소(楊素)가 재상에 임명되었을 때에, 하약필(賀若弼)이 “이 두 사람은 차려 놓은 밥만 먹을 수 있을 뿐이다.[此二人唯堪啗飯耳]”라고 비평한 고사가 전한다. <隋書 卷52 賀若弼列傳> 그리고 은 고종(殷高宗)이 부열(傅說)을 재상으로 임명하면서 “내가 술이나 단술을 만들려고 할 때에는 그대가 누룩이 되어 주고, 내가 국을 끓이려 할 때에는 그대가 소금과 매실이 되어 간을 맞춰 주오.[若作酒醴 爾惟麴糵 若作和羹 爾惟鹽梅]”라고 부탁한 고사가 전한다. <書經 說命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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