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럽다 2015-11-272022-08-05하늘구경졸시拙詩No Comments 1178 views 차를 타고 굽은 길 빙글 돌면 빙그럽다. 춤추자고 손잡고 뱅글 돌다 빙그럽다. 고추먹고 맴맴 맴돌다가 빙그럽다. 네 살 딸내미가 가져온 말 빙그럽다. 어지러운 세상 살며 어지러워도 빙그레 웃으며 빙그럽다. <안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