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2015-11-282022-12-23하늘구경졸시拙詩No Comments 1288 views 형이 바다로 갔다. 늦장가에 얻은 돌배기 아들 둘 차례로 묻고 해 먹을 일 없는 산골 마음 둘 길 없는 고향 애써 모은 토종닭 여남은 마리 다리 끄는 늙은 엄니 가슴에 묻고 배 타러 갔다. 뻐꾸기 산울림에 산복숭아 꽃은 지고 가지마다 환하게 새잎이 핀다. – 안상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