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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철[當轍]~당체부화[棠棣敷華]~당체시[棠棣詩]~당초[塘草]~당축자[當軸者]


당철[當轍]  수레를 가로막음. 버마재비가 뽐내면서 수레 앞을 가로막듯 무모하게 덤벼들었다는 말이다. 본초(本草) 당랑상표초(蟷螂桑螵蛸)에 “사마귀는 두 팔이 도끼와 같아, 수레바퀴를 마주하고도 피하지 않으므로 당랑이라는 이름을 얻었다.[蟷螂, 兩臂如斧, 當轍不避, 故得當郞之名.]”라고 하였고,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거백옥(蘧伯玉)이 자신의 재능을 헤아리지 않고 감당할 수 없는 일에 무턱대고 달려드는 사람을 사마귀에 비유하여 “너는 사마귀를 모르느냐?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음을 알지 못하고 앞발을 들어 수레바퀴에 맞서니, 자신의 재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汝不知夫螳蜋乎 怒其臂以當車轍 不知其不勝任也 是其才之美者也]”라고 하였다는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제 약한 힘을 헤아리지 않고 함부로 대적(大敵)과 맞서거나 큰일을 담당하는 것을 비유한다.

당체[棠棣]  당체는 상체(常棣)와 같은 말로, 형제간에 우애롭게 지내는 즐거움을 말한다. 시경(詩經) 상체(常棣)에 “상체의 꽃이여, 환하게 빛나도다. 무릇 지금 사람들로서는, 형제만 한 이가 없느니라.[常棣之華 卾不韡韡 凡今之人 莫如兄弟]”라고 하였다.

당체[棠棣]  산앵두나무(아가위나무). 형제간을 일컫는 말.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통처럼 생기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에 털이 난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끝에 꽃받침조각이 남아있으며 9월에 붉게 익는다.

당체[棠棣]  상체(常棣)와 같은 말로, 곧 자형화(紫荊花)이다. 다닥다닥 붙어 꽃이 피므로 흔히 형제를 뜻한다. 시경(詩經) 상체(常棣)에 “상체의 꽃이여, 환하게 빛나지 않는가. 무릇 지금 사람들에게는 형제만 한 이가 없느니라.”라고 하였다.

당체[棠棣]  아가위꽃을 가리키는데, 흔히 형제간에 우애가 좋은 것을 뜻한다. 당체(棠棣)는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인데, 형제가 화목하게 술을 마시며 즐기는 것을 노래한 시로 “당체의 꽃이여 밝고 곱지 않은가? 지금 사람은 형제만 같음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당체부화[棠棣敷華]  형제간에 의가 좋은 것을 말한다. 당체는 시경(詩經) 소아의 한 편명으로, 형제가 화목하게 술을 마시며 즐기고 있는 것을 노래한 시인데, 상체(常棣)에 “당체의 꽃이여 밝고 곱지 않는가? 지금 사람은 형제만 같음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당체시[棠棣詩]  시경(詩經) 소아(小雅) 당체편(棠棣篇)을 말하는데, 이 시는 형제(兄弟)가 화목하게 술을 마시며 즐기고 있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 당체는 곧 상체와 같은 것으로 산앵도나무를 가리킨다.

당초[塘草]  지당춘초(池塘春草)의 준말이다. 남조(南朝) 송(宋)의 사령운(謝靈運)이 하루 종일 마땅한 시구를 얻지 못해 고민하다가 꿈에 아우인 사혜련(謝惠連)을 만나 그에게서 ‘못둑에 봄풀이 나다.[池塘生春草]’라는 구절을 얻었던 데서 온 말이다. <南史 卷19 謝惠連傳>

당초공수생[塘草共愁生]  동생의 안부가 궁금하여 걱정된다는 말이다. 당초(塘草)는 지당춘초(池塘春草)의 준말이다. 남조(南朝) 송(宋)의 사영운(謝靈運)이 하루 종일 마땅한 시구를 얻지 못해 고민하다가 오매불식(寤寐不識) 간에 족제(族弟)인 사혜련(謝惠連)을 홀연히 보고는 곧바로 “池塘生春草”라는 절묘한 표현을 떠올렸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南史 卷19 謝惠連傳>

당초체[唐初體]  초당(初唐) 시기의 시체(詩體)를 말한다. 당초체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초당사걸(初唐四傑)로 불리는 왕발(王勃)·양형(楊炯)·노조린(盧照鄰)·낙빈왕(駱賓王)이 있다.

당축자[當軸者]  주요한 지위에 있거나 정권을 담당한 자를 이른다.

당춘내발생[當春乃發生]  두보(杜甫)의 시 춘야희우(春夜喜雨)에 “좋은 비가 시절을 알아서, 봄을 당하여 만물을 발생시키네.[好雨知時節 當春乃發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杜少陵詩集 卷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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