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호[堂號] 정의 건물이나 공간에 의미를 담아 부여한 명칭. 규모가 큰 집과 작은 집을 아울러 이르는 말.
당호[當戶] 책임지고 한 집안을 맡음. 집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것.
당호기태의[儻乎其怠疑] 아무 생각 없이 어리석은 듯함. 당호(儻乎)는 당연(儻然)과 같다. 태의(怠疑)는 어리석은 모습. 장자(莊子) 제20편 산목(山木)에 “저는 멍하게 아는 것이 없는 듯, 아무 생각 없이 어리석은 듯하며 황홀한 가운데 가는 사람을 보내고 오는 사람을 맞이함에 오는 사람을 막지 않고 가는 사람을 붙잡지 않아서 사나운 백성들은 사나운 채로 맡겨 두고 잘 구부리고 따르는 사람은 따르는 대로 내맡겨 두어 그들 스스로 이르는 것을 따랐을 뿐입니다.[侗乎其無識, 儻乎其怠疑 ; 萃乎芒乎, 其送往而迎來 ; 來者勿禁, 往者勿止 ; 從其彊梁, 隨其曲傅, 因其自窮.]”라고 한 데서 보인다.
당화[黨禍] 당쟁(黨爭)으로 인한 화(禍). 당파(黨派)로 인하여 생기는 재앙과 환란.
당화[棠化] 감당(甘棠)의 교화. 지방관의 선정(善政)을 이르는 말이다. 주(周)나라 문왕(文王) 때 남국(南國)의 백성들이 소백(召伯)의 선정에 감격하여 그가 일찍이 다니며 쉬었던 감당나무를 소중히 여겼던 고사에서 유래한다. <詩經 召南 甘棠>
당화[唐華] 임금의 딸을 비기는 말이다.
당화일반고[棠華一半枯] 형제 가운데 한 사람이 죽었다는 말이다. 형제의 우애를 강조한 시경(詩經) 소아(小雅) 상체(常棣)에서 유래한 것이다.
당황[堂皇] 당황(堂堭)으로도 쓰는데 관리가 공무를 보는 청당(廳堂)을 가리킨다.
당황[堂皇] 사방에 벽이 없어 툭 트여진 관리의 사무실을 말한다. 방 사방에 벽이 없는 것을 황(皇)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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