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隊] 1개의 진(陣)은 8개의 대(隊)로써 이루어진다. 따라서 8진에는 총 64개의 대가 있게 된다.
대[碓] 곡식을 찧는 설비, 즉 방아를 가리킨다. 산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한 수대[水碓]는 물방아를 가리킨다.
대[玳] 대모(玳瑁)를 말하니, 즉 거북의 일종이다. 등껍질은 장식품에 쓰인다.
대[帶] 두루마리나 서책을 묶은 띠이다.
대[代] 본뜨다. 악부시(樂府詩)에서 이전 작품의 제목을 따서 짓는 것을 말한다. 의(擬), 학(學) 등을 쓰기도 했다. 이 경우 ‘본뜨다’는 의미에서는 다르지 않으나 의(擬)는 흉내를 내본다는 뜻이, 대(代)는 대신한다는 자신감이, 학(學)은 배운다는 뜻을 더 강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본다.
대[代] 북쪽 호인(胡人)과 경계를 이룬 지역으로, 지금의 하북성(河北省) 북부와 산서성(山西省) 동북부 일대이다.
대[代] 전국 때 지금의 하북성(河北省) 울현(蔚縣) 동북에 있었던 제후국이다. 주원왕(周元王) 원년 기원전 475년 조양자(趙襄子) 무휼(無恤)에 의해 멸망하고 그 땅은 조(趙)나라의 영토에 편입되었다. 조양자가 잔치를 벌려 요리사에게 국주걱으로 대왕과 그 시종들을 격살하게 한 다음 그 군사들을 이끌고 대국으로 들어가 그 땅을 접수했다. 조양자는 대 땅에 그의 형 백로(伯魯)의 아들이며 조카인 대성군(代成君)를 봉했다. 무령왕 때 대군(代郡)을 설치하고 후에 진나라가 조나라를 멸하고 조왕 천(遷)을 포로로 잡아가자 조나라의 공자가(公子嘉)가 대군으로 들어가 스스로 대왕(代王)이 되었다. 대국을 세운 지 6년만에 역시 진나라에 의해 멸망당했다.
대[黛] 여자가 화장할 때 눈썹을 그리는 청흑색의 먹이다. 또는 눈썹먹으로 그린 눈썹을 가리킨다.
대[臺] 건물을 짓기 위해 흙을 쌓아 북돋은 부분.
대[臺] 오경이의(五經異義)에 ‘천자(天子)에게는 세 개의 대(臺)가 있으니, 영대(靈臺)는 천문(天文)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요, 시대(時臺)는 사시(四時)와 시화(施化: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것이요, 유대(囿臺)는 조수어별(鳥獸魚鼈)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다.[天子有三臺 靈臺以觀天文 時臺以觀四時施化 囿臺以觀鳥獸魚鼈]’라고 하였다. <初學記 臺 六>
대[大] 장성하다. 성년이 되다.
대[戴] 푸르고 붉은 기운이 해나 달의 위쪽에 가로 놓이는 현상.
대[敦] 밥[飯]을 담는 중요한 제기이다. 기장, 벼 등 곡식으로 지은 밥을 담는다. 구(球) 모양으로서 일반적으로 세 개의 짧은 다리와 둥그런 배, 두 개의 원형 귀, 그리고 덮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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