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고[大故] 부친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고[大稿] 상대방의 문집(文集)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대고[戴暠] 양(梁)나라 때 사람이다.
대고[大沽] 중국 하북성 동부의 항시(港市)이다. 백하(白河)의 어귀 우안에 있으며, 당고(塘沽)와 서로 대하고 있는 천진(天津)의 외항(外港)이다. 청나라 때 포대(砲臺)를 설치했던 곳으로 애로(Arrow)호 사건 때 이곳에서 영국(英國)·프랑스 연합군과 교전하였다.
대고[大軱] 커다란 뼈. 고(軱)는 휘어진 큰 뼈로 여기에 부딪치면 칼날이 파손된다. 대사(大事)나 중요한 일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경락(經絡)과 긍경(肯綮)이 칼의 움직임을 조금도 방해하지 않는데 하물며 큰 뼈이겠습니까.[技經肯綮之未嘗, 而況大軱乎?]”라고 하였는데 곽상(郭象)의 주에 “고는 휘어진 큰 뼈이다.[軱戾大骨.]”라고 하였다.
대고[大孤] 함양(咸陽)의 남계(灆溪)에 있는 대(臺) 이름이다.
대고모[大姑母] 아버지의 고모(姑母). 곧, 할아버지의 누이를 이른다.
대고모부[大姑母夫] 대고모의 남편(男便). 왕고모부.
대고산[大孤山] 중국 강서성(江西省) 구강현(九江縣) 동남쪽의 팽려호(彭蠡湖)에 있는 산 이름이다. 소고산(小孤山)과 마주보는 위치에 있으며 산세가 신발을 닮았다. 소고산(小孤山)은 강서성(江西省) 팽택현(彭澤縣) 북쪽과 안휘성(安徽省) 숙성현(安徽省) 동쪽에 있는 산 이름이다. 속세에서는 계산(髻山)이라 불린다. 팽려(彭廬)에 있는 대고산(大孤山)과 구별하여 소고라 부른다. 대고산(大孤山)과 소고산(小孤山)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산세가 절경으로 이름나 있다. 송(宋)나라 임포(林逋)가 장가도 들지 않고 자식도 없이 이곳에 살면서 오직 매화와 학(鶴)을 기르며 살아 고산처사(孤山處士)라 하였다.
대고소고[大孤小孤] 강서(江西) 구강(九江) 동남쪽 파양호(鄱陽湖) 안에 있는 대고산(大孤山)과 강서(江西) 팽택현(彭澤縣) 북쪽과 안휘(安徽) 숙송현(宿松縣) 동남쪽 강 안에 있는 소고산(小孤山)을 이른다.
대고족절[大軱族節] 대고는 커다란 휘어진 뼈라는 뜻으로, 대사(大事)나 중요한 일을 가리킨다. 족절은 뼈와 근육이 얽혀 모여 있는 관절이다.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경락(經絡)과 긍경(肯綮)이 칼의 움직임을 조금도 방해하지 않는데 하물며 큰 뼈이겠습니까.[技經肯綮之未嘗, 而況大軱乎?]”라고 하였는데 곽상(郭象)의 주에 “고는 휘어진 큰 뼈이다.[軱戾大骨.]”라고 하였으며, 또 같은 글에 “매양 뼈와 근육이 얽혀 모여 있는 곳에 이를 때마다 저는 처리하기 어려움을 알고 두려워하면서 경계합니다.[每至於族, 吾見其難為, 怵然為戒.]”라고 하였는데 곽상의 주에 “얽히고설켜 모여 있는 것을 족이라 한다.[交錯聚結為族.]”라고 하였다.
대고홍종[大叩洪鍾] 예기(禮記) 학기(學記)에 “질문을 잘 기다리는 자는 종을 치는 것과 같아서 작은 것을 두들기면 작게 울리고 큰 것을 두들기면 크게 울리니, 조용해지기를 기다린 연후에 그 소리를 다할 수 있다. 답문을 잘하지 못하는 자는 이와 반대이니, 이것이 학문을 진보시키는 방도이다.[善待問者 如撞鐘 叩之以小者則小鳴 叩之以大者則大鳴 待其從容 然後盡其聲 不善答問者反此 此皆進學之道也]”라고 한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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