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균[大鈞] 오음(五音) 중 궁(宮)·상(商)의 음(音)을 이른다.
대균[大鈞] 균(鈞)은 질그릇을 만들 때 사용하는 윤전기(輪轉器)이다. 균은 각종 질그릇을 만들어 낸다 하여 흔히 대자연의 조화를 뜻하는데 나라의 재상 역시 정사를 하는 데에 그와 같은 역량을 발휘하는 자리이므로 재상을 가리키기도 한다.
대균[大鈞] 천지·하늘·조화를 뜻한다. 균(鈞)은 옹기를 만들 때 쓰는 녹로(轆轤)인데, 이로써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이 음양이 만물을 생성하고 조화하기 때문에 일컫는 말이다.
대균[大鈞] 자연(自然). 조화(造化). 균(鈞)은 도자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녹로(轆轤: 돌림판)를 가리킨다. 도자기를 만들 때 돌리는 큰 물레라는 뜻이니, 그릇을 만들 때에 크고 작음이 이에서 말미암는다. 하늘(대자연)이 원기(元氣)를 조화시켜 만물을 생성하는 것과 같으므로 대균(大鈞)이라 하고 홍균(洪鈞)이라 하였다. 가의(賈誼)의 붕조부(鵬鳥賦)에 “구름이 많으면 비가 내리듯 이것저것을 어지러이 뒤섞어 만물을 내는 하늘은 아득하게 멀고 넓어서 그 끝이 없다.[雲蒸雨降兮, 糾錯相紛. 大鈞播物兮, 坱圠無垠.]”라고 하였다.
대균[大匀] 대균(大鈞)으로 균(鈞)은 질그릇을 만들 때 사용하는 녹로(轆轤 회전판)로, 각종 질그릇을 만들어 낸다 하여 대자연의 조화를 뜻한다.
대균반물[大鈞槃物] 균(鈞)과 반물(槃物)은 모두 질그릇을 만들 때 사용하는 회전판인 녹로(轆轤)로, 각종 질그릇을 만들어 낸다고 하여 대자연의 조화를 뜻한다.
대균정독[大鈞亭毒] 대균(大鈞)은 하늘을 가리킨다. 균(鈞)은 옹기가 만들어지는 녹로(轆轤)로서, 녹로에서 온갖 그릇이 나오듯이 하늘이 만물을 생성한다고 보아 하늘을 대균이라 하였다. 정독(亭毒)은 양육(養育)한다는 말이다. 노자(老子) 제51장에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자라게 하고 길러 주며, 양육하고 키워 준다.[道生之, 德畜之. 長之育之, 亭之毒之.]”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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