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戴記] 고인이 예(禮)를 풀이한 글을 대개 기(記)라고 칭하는바, 여기서 기(記)는 의례(儀禮)를 풀이한 글이다. 한(漢)나라 사람 대덕(戴德)이 기(記) 85편을 전하였는데 지금 39편이 남아 있으니 바로 대대례기(大戴禮記)이다. 그의 조카 대성이 기(記) 49편을 전하니 바로 지금의 통행본 예기(禮記)이다.
대기[戴記] 예기(禮記)의 다른 이름이다. 중국 한나라 때 대성(戴聖)이 편찬한 예(禮) 49편의 소대례(小戴禮)가 바로 예기(禮記)다. 소대기(小戴記)라고도 한다.
대기[戴記] 한(漢) 나라 때 대성(戴聖)이 주해(註解)한 예기(禮記)를 이른다. 대성은 숙부인 대덕(戴德)에게 예를 배웠는데, 대덕은 일찍이 의례(儀禮)를 주해하였다. 이 때문에 대덕을 대대(大戴), 대성을 소대(小戴)라 칭하고 의례를 대대기(大戴記), 예기(禮記)를 소대기(小戴記)라 하여, 의례(儀禮)와 예기(禮記)를 모두 대기(戴記)라고도 칭하나 후대에는 주로 예기(禮記)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대기[對棋] 맞바둑.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 두는 바둑을 이른다.
대기[大期] 임신 12개월 만에 낳는 것을 말하는데, 사기(史記) 여불위전(呂不韋傳)에 “희(姬)가 임신된 것을 숨기다가 대기(大期) 때에 이르러 아들 정(政)을 낳았다.[姬自匿有身, 至大期時, 生子政.]”고 하였는데, 주(註)에 서광(徐廣)이 말하기를 “기(期)는 12개월이다.”라고 하였다. 사기색은(史記索隱)에 “초주(譙周)가 이르기를 ‘사람이 열 달 만에 태어나는데, 이는 두 달이 더 지난 것이다. 그러므로 대기(大期)라고 이른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마땅하다. 이미 스스로 임신한 사실을 숨겼다고 했으면 정(政)을 낳은 것은 마땅히 보통 기한을 넘어야 하는 것이다. 정(政)은 뒤에 진시황제(秦始皇帝)가 되었다.”라고 하였다.
대기[大幾] 승려의 이름으로, 생애는 미상이다.
대기[大記] 예기(禮記) 상대기(喪大記)를 이른다.
대기[大耆] 촌장. 마을의 어른을 이른다. 대기(大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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